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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김재원 5.18 발언‥사과했지만 조금 더 사과 필요"

[뉴스외전 포커스] "김재원 5.18 발언‥사과했지만 조금 더 사과 필요"
입력 2023-03-15 14:59 | 수정 2023-03-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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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친윤' 국민의힘 새 지도부, 당내 비주류 포용 여부에 관심

    "총선, 대통령 중간 평가‥당정일체로 일사분란하게 대비해야"

    "대통령 책임 정치 위한 안정적인 지도 체제 만들어져"

    "이준석, 천하람 '결' 다르다‥천하람, 윤 대통령 도울 것"

    "김재원 5.18 발언‥사과했지만 조금 더 사과 필요"

    "윤 대통령, 정부 배상안으로 지지율 하락 각오"

    "개인 배상 인정 문제, 한일 대법원 판결 배치"

    "국제법상, 전범 처리 종료‥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길 방법 없어"


    ◀ 앵커 ▶

    현안에 대해서 인사들 모시고 직접 의견을 들어보는 포커스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행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반갑습니다.

    ◀ 앵커 ▶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가 꾸려졌고요. 주요 당직도 다 인선이 끝났어요. 그런데 이제 친윤 일세기다 그래서 앞으로의 당정 관계에 대해서 이런 것에 대해서 사실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게 현실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이제 김기현 대표께서 연포탕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이게 용산탕이 아니냐 이런 말도 쓰세요. 저는 용산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돼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왜냐하면 내년도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간평가입니다. 그래서 경제 살려야 하고 또 정말 저희는 지난 선거 때 수도권 대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정당 개혁도 상당히 중요해요. 이럴 때 당정이 일체화돼서 일사분란하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단일 지도 체제를 갖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5년의 임기가 제한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 5년 동안 국민이 나라를 살려라, 특히 경제를 살려라라는 지엄한 명령을 주신 거거든요. 그래서 그 책임 정치를 하려면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절대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이제 정말 안정적인 당의 지도 체제가 만들어졌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일각에서는 이게 겉으로 보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비윤계의 목소리를 잘 화합으로 끌고 가서 단일대오로 형성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민심에서 총선에서 실패할 거다라고 해석을 하거든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저희 당을 걱정해 주시는 목소리로 제가 알아듣고 있고요. 예를 들면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당시 23.4% 얻지 않았습니까? 2위를 기록했죠. 이분은 사실 저희 당에 합당해서 들어오신 지 채 1년이 안 되셨어요. 그래도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셨죠. 그래서 차기 유력 대선 주자 중의 한 분이시고 당시에도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도 험지에 어디라도 나가야겠다라고 해서 굉장히 협조해 주실 것으로 기대해요. 특히 이분은 어떤 세력을 가지고 들어온 분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당의 지분을 요청할 것도 없고 그나마 황교안 대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다만 이준석 전 대표 측과 관련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제가 이해 하기로는 이준석 대표와 나머지 천하람, 이 두 분은 특히 결이 다르지 않을까.

    ◀ 앵커 ▶

    어떤 면에서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예를 들면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경선 직전에 대통령을 엄석대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라는 아주 잘못된 리더로 비유도 했어요.

    ◀ 앵커 ▶

    본인은 어쨌든 나는 그렇게 직접적으로 연결 시켜서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했습니다만, 그렇게 해석하기에는 충분했죠. 그런데 천하람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 야망이 있으실 거예요. 이번에는 이준석 전 대표와 같이 선거를 치르기는 했지만 이분이 오죽하면 대구에서 뜻을 안고 전라남도 순천까지 장모님까지 다 모시고 이사를 가셨겠어요? 지역타파를 하시겠다는 생각이 있고 새로운 정책을 가지고 하겠다는 생각이 있고 윤석열 대통령을 제가 이해하기에는 돕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합동 연설의 과정 중에서도 저와 여러 차례 대화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 윤 대통령 공격할 생각 없다. 그런 이야기를 제가 듣기도 했고 또 이기인 청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분의 별명이 이재명 저격수예요. 성남의 시의원이시죠? 성남시의. 그래서 당시에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당시의 시장일 때 여러 가지 성남FC 문제라든가 이런 것을 다 파헤쳐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공격에 지난 대선에서 앞장섰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두 분 역시 우리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저는 봅니다.

    ◀ 앵커 ▶

    그러면 어쨌든 우리가 보기에는 범 이준석계처럼 보이는 그런 의원들에게 이번에 공천을 하고 하는 것에는 전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다 같이 가는 거로 해석을 하면 될까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글쎄요. 이기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현직 시 의원이시니까 예외가 될 테죠.

    ◀ 앵커 ▶

    천하람 후보 같은 경우에는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천하람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전라남도 순천이니까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에요, 사실상.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 때에도 성적이 괜찮았었습니다. 무소속이 순천 시장으로 당선이 되었죠. 민주당에서 시장을 놓쳤거든요. 이제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도 나를 빼라, 저희 지도부에서 공격하신 분도 계십니다. 그렇지만 본인도 나를 빼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조금 또 약간 아직 사법 리스크도 조금 극복하셔야 하고 그래서 이제 그분의 경우는 저는 그분의 행보가 저희도 예단할 수 없어요. 어떻게 하실지.

    ◀ 앵커 ▶

    그러면 일단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뭔가 끌어안고 간다든지 어떤 자리를 준다든지 우리가 앞으로 어떤 공천을 준다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앞으로 생각의 범주 안에 넣지 않고 있는 거죠?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연애도 둘이 손이 마주쳐야 연애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쪽의 지도부도 아직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은 것 같지만 이준석 전 대표께서도 아직 마음의 문을 여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일각에서는 어쨌든 이걸 다 끌어안는 어쨌든 모습을 보여야 민생의 상당 부분을 얻을 것이다. 이제 이런 관측이 많기 때문에 여쭈어봤고요. 이거는 어떻게 보셨어요?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발언과 관련해서 어제 본인도 사과를 직접 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파장이 그렇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안 좋았죠.

    ◀ 앵커 ▶

    없어질 것 같지는 않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에 이미 또 그전 후보 시절에도 5.18을 우리 헌법에 넣겠다. 물론 그건 개헌을 해야만 가능하죠. 국민적 합의와 여야가 합의를 해야만 가능한 문제이긴 하지만 당장 대통령이 결심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런 분명한 뜻을 남기셨고 또 우리 현대사회의 굉장히 아픈 구석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지난번 비대위 차원에서 광주 민주화 묘역에 가서 참배도 했고 그분들의 아픔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적절치 못했다. 그래서 김기현 대표께서도 같은 입장을 내비쳤죠.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 일단 본인이 사과는 하셨지만 조금 더 많은 사과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당 차원에서 어떤 징계라든지 어떤 대처를 하는 건 없을까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글쎄요. 그건 현 지도부에서 판단할 문제인데 하여튼 저희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병패 중 하나가 지역 갈등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저희가 특히 집권 여당이니까 현안의 그동안 소외감, 또 아픈 역사. 이런 것들을 당연히 껴안고 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사안의 심각성은 인정한다는 것이고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충분히 인정하고요.

    ◀ 앵커 ▶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안에 뚝 떨어졌는데 원인으로 강제 동원 배상안이 가장 크게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발표된,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인터뷰를 한 것 같은데요. 요미우리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한 내용이 공개가 됐습니다. 사실은 지금 공개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여론이 수렴되지 않았을 텐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거기에서 약간 문제가 된다고 해야 하나요? 갈등, 지금 있는 갈등 여론에 대한 비판. 이런 것에 오히려 더 기름을 붓는 듯한 그런 메시지라고 해석되지 않을까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글쎄요. 처음부터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한일 정상회담 직전에 여러 가지 조치 3자 배상 변제 문제, 징용 되신 분들에 대한 이런 것들이 지지율이 분명히 떨어질 것이다 라고 예측을 하셨죠. 왜냐하면 우리가 일본 문제가 상당히 예민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아직 우리가 일제강점기 시대를 잊을 수는 없죠. 그러니까 상당히 예민한 문제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이제 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3년 후 25년이 되면 한일 국교 정상화된 지 60년이 되는 해예요. 그 긴 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 모든 많은 역대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필요로 했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한일 관계가 가장 좋았던 때가 김대중 오부치 선언이 있었던 때라고 하지 않습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일본에 대해서 상당히 악감정이 있었던 핍박을 받으셨던 분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당선되시자마자 일본에 먼저 가셨어요. 의회에서 이런 연설도 했었습니다. 우리가 일본과의 관계가 1500년이다. 7년의 임진왜란 때 35년의 일본강점기를 빼고 그때가 너무 뼈아픈 역사이지만 1500년의 역사를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라고 이야기를 하셨고 또 이미 1965년도에 한일 국교 정상화 할 때 저희가 일종의 배상을 받았죠. 그것으로 포스코도 짓고 이렇게 했는데 배상 받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국제법으로 보면 당시에 1965년에 우리가 한일 국교 정상화를 하면서 맺었던 많은 협정들. 거기에 오부치가 통렬한 반성을 한다, 이런 것도 표현을 했죠. 그걸 일본에 있는 재일교포께서 일본의 최고 법원에 소송을 했습니다. 졌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2018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김용환 대법관이 이런 판결을 내렸죠. 개인의 보상권이 여전히 살아 있다. 2개가 굉장히 배치가 돼요. 배치가 되지만 해결 방법은 국제 사법판결소에 가는 방법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이제 1차,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모든 전범 처리가 사실상 국제법상으로 끝났거든요. 그래서 국제법으로 가도 현실적으로는 재판에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만족을 하겠어요? 만족을 할 수 없지만 올해 1월에 저희가 국회에서 대토론회도 했고 또 피해자분들을 외교부에서 일일이 다 만났어요. 모든 분들이 찬성한 것은 아니지만 생존자들이 90세가 이미 넘었고요. 그래서 생존해 계신 분들도 얼마 남지 않았고 유가족이라든지 일부 생존해 계신 피해자분들도 이제는 정리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지금 당사자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고 양금희 할머니처럼. 일부는 받아들이겠다 라고도 했어요.

    ◀ 앵커 ▶

    그런데 일단 생존자 세 분은 반대하시는 거로 입장을 나타내고 있죠?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지금 반대하시는 분만.

    이제 오늘 아까 요미우리 신문 말씀하셨는데 요미우리 신문이 686만 부가 발행되는 제1회 가장 큰 신문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중앙, 동아처럼 보수적인 신문이죠. 그래서 사실 한국 관계에 대해서 긍정적인 보도를 안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38면 지면 중에 9개 지면을 털어서 윤석열 대통령 특집을 했는데 그것은 스포츠면하고 증권면, 날씨면, 또 광고를 빼면 거의 통으로 털은 거예요. 저희가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곧 여름에 우리나라로 온다고 하는데 조선일보라든지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신문을 거의 통으로 털어서 기시다 총리를 보도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만큼 나름의 일본도 성의를 보이고 있다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싶고요. 특히 지난 주말에 정진석 한일의원연맹회장이거든요. 그분하고 김석기 전 사무총장께서 한국과 일본과의 의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서 갔다 오셨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가시면 일본 기시다 총리의 성의 있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 앵커 ▶

    그렇게 기대하십니까? 한일 정상회담에서 성의 있는 우리가 만족할 만한 답변이 나올 거라고 기대를 하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어쨌든 김대중 정권과 지금 현 정권의 역사 인식이라든지 대처하는 방안을 같은 궤도에서 놓고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각각 이견이 있을 테고요. 그 인터뷰 내용 중에서 일단 두 가지입니다. 3자 변제는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생각했던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이건 여러 가지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만 이게 기존에 내가 가졌다는 생각이라는 것. 그리고 한 개는 구상권을 앞으로도 정권이 바뀌어도 일본에게 청구하는 일이 없도록 내가 어떻게든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제 이 두 가지가 가장 주목을 끌었던 부분이거든요.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그렇죠.

    ◀ 앵커 ▶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가장 지금 민감하게 여론이 반대를 보이고 있는 부분인데.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맞습니다.

    ◀ 앵커 ▶

    거기에 대해서 그냥 속된 말로 답정너 같은 느낌의 답변을 일본과 인터뷰를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그렇지는 않고요. 사실 김대중 오부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것은 후보 시절에도 말씀하셨고 그리고 사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한일 관계에 굉장히 외교적으로 노력을 많이 하셨죠. 한일 간의 관계가 아주 결정적으로 나빠진 것이 18년도에 김용환 대법관에서 상황이 한일 관계가 틀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국회의장이 문희상 의장님이셨어요. 그분도 한일 관계는 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단을 한일 간에 만들어서 같은 식의 변제를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문희상 안이 원조이고요. 거기에 조금 더 플러스 알파 된 부분이 있어요. 예컨대 양국의 전경련이 돈을 모아서.

    ◀ 앵커 ▶

    기금을 마련해서 청년들을 위해서 쓰겠다는 내용이죠?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그런 기금이 있고요. 그다음에 구상권 청구는 이렇습니다. 사실상 어떻게 보면 국민 여러분 마음에는 상당히 부족하겠지만 저희가 65년에 한일 국교 정상화를 하면서 한일 청구권으로 일정한 정도의, 물론 부족하죠. 그때 정말 우리나라가 가난할 때 하여튼 그 돈으로 포스코 포항제철도 짓고 한국전력도 짓고 여러 10개의 기업을 지었고요. 일본에서 늘 그런 이야기를 해요. 언제까지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또 구상권 청구하고 또 늘 반성을 해야 하고 사과를 해야 하냐. 이런 일본 측의 이야기도 있는데 분명한 것은 작년에 USN 월드 리포트를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 강국 6위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8위예요. 이제는 저희가 일본한테 굴욕적인 외교를 할 수 있는 국제적 위상이 아닙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야권에서는 이제 그걸 문제 삼는 거거든요. 굴욕적일 필요가 없는데 굴욕적으로 보이는 양상이다.

    ◀ 김행/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죠.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어떤 대통령이 국가를 배신하고 친일을 하겠습니까? 지금 일제 강점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거는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이고요. 이것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풀고 지금 한, 미, 일 외교, 국방, 특히 국방. 특히 이번에 레이더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거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 앵커 ▶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말씀 듣고 이 인터뷰와 관련해서 앞으로 차후에 나오는 여론들과 그리고 내일 있는 한일 정상회담 종합해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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