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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순방 일정‥관계 개선 의지 '재확인'

이틀째 순방 일정‥관계 개선 의지 '재확인'
입력 2023-03-17 14:03 | 수정 2023-03-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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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순방 이틀째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 현지 대학생들을 만납니다.

    어제 기시다 총리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함께 마시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아소 전 총리, 스가 전 총리 등 일본 정치권 관계자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일본 순방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한일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전경련과 게이단롄, 그리고 두 나라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일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어제 한일 경제단체들이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안 발표를 계기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을 발표한 만큼 윤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두 정상은 어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도쿄 번화가인 긴자 지역에서 만찬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교 자리에선 맥주와 한국 소주, 일본 고구마 소주까지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 중 한일 관계를 가장 좋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말했고 기시다 총리는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은 어제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독도 영유권 문제와 위안부 합의 이행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는데, 대통령실은 "독도 얘기는 회담에서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위안부 합의 언급에 대해선 "논의된 내용을 전부 다 공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공식 발표 위주로 봐달라"며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 곳 게이오 대학을 찾아 두 나라 학생들 대상으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일정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짧은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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