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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미 연준, 다음 주 금리 동결하면 신뢰 바닥으로 떨어져"

[뉴스외전 경제 '쏙'] "미 연준, 다음 주 금리 동결하면 신뢰 바닥으로 떨어져"
입력 2023-03-17 14:37 | 수정 2023-03-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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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진 경제평론가

    일본, 반도체 핵심소재 규제 3개 해제

    "전반적 반도체 주가 회복 여부는 언제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반도체 재고 감소가 '바닥' 시그널"

    크레디트스위스(CS), 유럽중앙은행서 70조 대출

    "돈으로 이런 금융 위기 막는 데 익숙해져버려‥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숙제로"

    유럽중앙은행, CS 사태에도 '빅스텝'

    "미 연준, 다음 주 금리 동결한다면 신뢰 바닥으로 떨어져"

    "당위적 차원에서라도 0.25%p는 인상해야"

    미국 대형은행, '위기설' 퍼스트 리퍼블릭에 33조 원 투입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진짜 위기상황은 아냐"

    ◀ 앵커 ▶

    오늘의 경제 이야기 경제 쏙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글로벌 금융 위기를 비롯한 경제 현안들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우선 한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경제 분야부터 짚어보면 일본이 우리에게 가하고 있던 수출 규제들을 대거 풀었어요. 이게 무엇무엇이었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핵심이 역시 소재, 부품에 대한 수출 금지, 정확히 수출 규제였다고 볼 수 있겠고요. 또 우리를 통관이 자유로운 국가에서 배제를 하면서 통관에 대한 절차라든가 기간이 상당히 까다로워지고 길어졌던 건데요. 핵심을 놓고 보면 역시 세 가지부품이었습니다. 그때 돌아보면 2019년 여름이었죠. 포토레지스트 있었고 폴리이미드, 불화수소라고 할 수 있는 에칭가스. 이게 반도체 산업에는 정말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요. 또 하나가 일본의 이런 소재, 부품의 수준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하이 퀄리티였기 때문에 우리 반도체도 고품질을 지향해서 일본 것을 많이 갖다 썼는데 이것에 대한 전격 규제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우리의 대응책을 보면 부랴부랴 국산화율 높이자라고 많은 노력을 해서 이후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식 자료를 보면 우리가 핵심 부품의 한 33%를 일본 소재 부품에 의존했었는데 3년간, 지금 많이 낮춰서 22%. 11%포인트 정도를 국산화에 성공한 거죠. 이런 부분이 있고 앞서 말한 세 가지 부품 중에서 불화수소 같은 부분은 상당히 국산화에 매진을 기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거의 한 30%포인트 이상, 거의 이제는 에칭가스 부분은 우리가 따라잡았고요. 포토레지스트 같은 경우에도 거의 95%, 전량을 일본 것을 갖다 썼는데 작년 말 기준으로 보니까 77%, 그러니까 줄이기는 줄였어요. 그래서 이 시점에서 아마 일본이 다시 여기에 대해서 자유롭게 무역도 주고 수출도 하고 통관도 편하게 해준다는 게 나쁜 건 아니죠.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어쨌든 중립이고 호재이기도 하는데 또 바꿔서 생각해 보면 이런 게 있잖아요. 우리가 그전까지만 해도 이제 일본은 안 돼, 우리가 한번 해봐야 해. 그러고 막 매진을 했는데 일본이 다시 갖다 써. 이러면 우리의 소위 말하면 국산화에 대한 노력이 꺾이게 되는 그런 차원의 역설적인 효과도 악영향도 이번에 생각해볼 수 있는데, 단기적으로야 이걸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죠.

    ◀ 앵커 ▶

    그러니까요. 어제 그 결과 때문인지 반도체 관련주가는 일제히 오늘 오르고 있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오늘 반도체주가 오르는 것들, 특히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 현재 한 7% 이상, 8%가량 오르고 있는데 이게 일본의 소재, 부품이 규제가 풀려서 또, 물론 기대감은 있겠지만요. 역시 큰 틀에서의 오늘의 주가 상승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대형 은행에 대한 악재, 우려감이 개선되고 거기에 대한 수급이 트여서라고 볼 수 있겠고, 전반적인 반도체 관련주, 대형주의 주가는 역시 반도체 경기가 언제 바닥을 찍느냐, 그러니까 회복하느냐도 아닙니다. 언제 바닥을 좀 보여주느냐. 거기에 달렸다고 보일 수 있고요. 만에 하나 지금 많은 사람의 기대대로 올여름에 진짜 반도체 바닥이 확인되고 재고 감소가 시작된다면 이번에 나왔던 재료들, 가령 일본이나 소위 말해 일본이 소재 부품, 장비, 무역 규제 푸는 것들, 우리의 300조 이상의 반도체 투자, 이런 것들이 본격적으로 그때 가서 반영된다고 볼 수 있겠고. 우선은.

    ◀ 앵커 ▶

    그 반도체가 바닥이라는 시그널은 뭐라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재고 감소가 역시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재고가 엄청엄청 쌓여 있습니다. 수십 조의 재고가 쌓여 있어서 전년 동기 대비 혹은 각 매달 발표되는 반도체 재고율이 있거든요. 이게 추이로 마치 물가 상승 꺾이듯이 확연하게 꺾이는 이게 확인되는 게 과거에도 그렇고 반도체 주가에 가장 확실한 반등 지표라고 볼 수 있어서 더 잘 아시겠지만 우리 선수분들은 투자할 때도 꺾이고 꺾이고 꺾이고 하는 이 시점부터 주로 들어가서 바닥을 잡는 그런 테크닉들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조금 더 힘든 경기 상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어쨌든 이번 정상회담 결과가 관련 산업에 조금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니죠. 중장기적으로 미치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를.

    ◀ 앵커 ▶

    그러니까 지금 당장 오른 것을 그것과 연결해서 해석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거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럼 금융시장 말씀하셨으니까 대형 은행들의 위기 상황을 짚어보겠는데요. 크레디트스위스에 대해서는 중앙은행이 돈 지원하겠다고 그래서 조금 불이 꺼지는 분위기고요. 그런데도 주가는 계속해서 출렁이고 있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런 것 같아요. 우리가 2008년 말 세계금융위기가 왔을 때 리먼 브라더스라는 당시 기준으로는 세계 3대 투자 은행이 디폴트, 파산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난리를 쳤고 2,100이었던 코스피가 장중에 898까지 떨어지는 금융위기가 나왔는데 이번에 크레디트스위스도 거의 파산입니다. 그런데 CS, 크레디트스위스는 거의 톱5에 드는 사이즈의 투자 은행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번 그때와 지금을 생각해 보세요. 그때는 두려움에 벌벌 떨었고 괴로움, 주가는 연일 폭락했고 그런데 거의 규모 면에서 조금 더 사이즈는 작다고 하지만 크레디트스위스가 파산 위기인데 주가가 엊그제만 해도 30% 폭락, 장중에 폭락했다가 낙폭을 좀 줄였다가 오늘 새벽에는 또 20% 폭등을 해버립니다. 그 이유는 뭐냐. 그때는 우리가 돈을 찍어내서 은행을 살리는 거를 되게 두려워했어요. 이걸 여기에 구제 금융을 지원해서 살려야 해 말아야 해. 그런 끝에 파산이 되어버렸는데 크레디트스위스는 이제 그로부터 벌써 14년이 흘렀죠. 돈으로 이런 금융 위기 막는 것은 아주아주 익숙해져 버린 거예요. 그래서 하루 만에 위험하다 했더니 스위스 중앙은행에서 500억 달러의 국제 금융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요. 70조 원.

    ◀ 정철진/경제평론가 ▶

    70조 원을 바로 투입한다고 하니까 시장에서도 돈으로 또 막아주네. 이런 생각들, 그래서 주가가 떨어지는 듯하다가 또 급등이 아까 버리는. 이것을 좋아해야 하는지. 이것을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건 숙제고요. 아마 조금 이따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거라고 보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CS는 이대로는 버텨내긴 힘들 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우리는 은행하면 소매 금융만 늘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큰 은행들은 크게 한 세 가지 파트가 있거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예금 받고 예대마진하는 소매 은행이 있고 투자 은행, 투자하는 그러니까 투자 부분이 되게 강해요. 그래서 우리는 골드만삭스를 은행이라는 표현보다는 투자 은행이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투자를 하죠. 그 다음에 세 번째 섹터가 자산 관리, 웰스 매니지먼트라고 할 수 있는 이 자산 관리, 은행들이 크게 대형 은행들은 세 가지를 다 잘하는 은행들인데 이번 CS 같은 경우에는 투자 때문에 완전 망한 거잖아요. 뜯기고 뜯기고 했기 때문에 투자부문은 그대로 파산이 될 것 같고 그래도 소매 부분이라든가 자산 관리는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UBS라고 스위스에 또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자산 관리 부문이라든가 소매 금융 부분을 인수하게 되는 그런 성격을 아마 그런 식으로 향후 CS라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소위 말하는 앞으로의 마무리 절차에 돌입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CS 사태가 났는데 유럽중앙은행은 빅 스텝을 단행했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일단은 스위스의 문제는 스위스의 중앙은행이 70조 넣어서 살린다고 했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 ECB 같은 경우에는 물가도 방점을 찍은 거고 아직도 유로존의 물가, 8%대입니다. 10%대보다는 많이 떨어졌긴 했다지만 아직도 8%대고요. 지금 나오는 물가의 어느 정도의 하향 추세도 뭘 잘했다기보다는 날씨가 겨울 날씨가 따뜻해서 천연가스 가격 폭락하면서 물가가 잡힌 부분이 상당 부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ECB 역시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어서 아직은 훨씬 더 인플레이션이 중요하다고 해서 이번에 3%에서 3.5, 빅 스텝을 밟았고요. 라가르드 총재 이야기를 들어 보면 베이비 스텝도 한두 번 더 고려하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유럽 쪽은 이런 물가 쪽에 훨씬 더 방점을 찍었다, 간밤에. 이렇게 분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유럽이 이렇게 금리를 올린 게 다음 주에 미국 금리 올리는 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고 ECB가 빅스텝 밟았으니까 연준도 우리도 빅스텝.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만약에 그런다면 이제 정말 사람들이 연준을 두려워하고 아마 믿을 겁니다. 그래서 연준 앞에 정말 무릎 꿇을 것 같은데 저는 다음 주가 베이비 스텝이라도 연준이 밟아야 하지 오늘 새벽에 봤더니 0.25가 그래도 80% 정도 되더라고요. 동결이 20% 정도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다음 주에 연준이 동결해버린다. 그러면.

    ◀ 앵커 ▶

    신뢰가 바닥 되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그럼 진짜 양치기 소년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당위적 차원에서라도 베이비 스텝은 연준이 밟아줘야 한다. 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미국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요. 지난주에는 어쨌든 실리콘밸리은행이 화두였고요. 어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위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굉장히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다 올랐단 말이에요. 그건 또 어떻게 봐야 하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똑같은 거죠. 크레디트스위스, CS 스위스랑 똑같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오늘 종가 보면 9.98%, 10%대 상승으로 끝나요. 이게 지금 파산, 폐쇄라는데 이런 은행이 여기는 또 어떻게 됐느냐. 여기에는 연준이 직접 개입하지는 않고요. 우리가 말하는 BOA라든가, CTO라든가 JP모건 측에서 초대형 은행들이 구제 금융을 마련해서 250억 달러, 30조. 앞서 CS는 500억 달러였잖아요. 그 절반 정도 250억 달러를 투입해서 위기를 막겠다라고 이야기하니까 돈으로 또 막은 거잖아요. 그러면 당장 뭐 예금도 찾을 수 있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봉합은 했지만 그리고 주가도 반등하고 우리 오늘 코스피도 오르고 있지만 계속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석학이라는 사람들도 지금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돈으로 해결하고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진짜 다 될까.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위기감을 가져야 합니다.

    ◀ 앵커 ▶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런 시장을 지켜보면서 위기의 시작이다, 이런 불안감에 힘을 싣는 목소리들이 많단 말이에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대표적으로 새벽에 나온 게 블랙락. 자산 운영의 래리 핑크가 이야기했었죠.

    ◀ 앵커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블랙락. 슬로우 롤링 크라이시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 앵커 ▶

    재앙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크라이시스는 크라이시스인데 천천히 돌아가면서 오고 있다고 해서.

    ◀ 앵커 ▶

    너무 무섭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무섭죠. 크게 한 3단계 정도로 이분은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왜 크라이시스가 오냐, 그 시작은 한 단어로 이지 머니라는 표현을 썼거든요.

    ◀ 앵커 ▶

    그러니까 쉽게 돈으로 다 해결하고 있다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돈을 찍어내서 우리가 해오지 않았느냐.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양적 완화로 이지 머니로 해결해왔는데 그 대가를 크라이시스로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고 크게 3단계를 본 것 같아요. 1단계는 이제 막 금리 돈 찍었으니까 돈 걷어 들이려고 금리 인상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작년 한 해를 놓고 보면 주가가 급락하고 카카오, 삼성전자 빠지지 않았습니까? 우리 입장으로. 그랬는데 지금은 2단계의 롤링 크라이시스가 오는데 2단계는 뭐냐. 이렇게 금리를 높이게 되니까 은행들은 그동안 많은 돈을 가지고 국채, 또 모기지 채권들을 사들였는데 이게 가격이 폭락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두 번째, 금리 돈 많이 찍어낸 거 걷어올리려고 금리 올렸더니 이번에 은행이 망하네. 그런데 은행이 망하는 걸 어떻게 막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처럼.

    ◀ 앵커 ▶

    또다시.

    ◀ 정철진/경제평론가 ▶

    다시 돈으로.

    ◀ 앵커 ▶

    이게 정확하게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는 과정이랑 똑같은 거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CS도 똑같고 막고 있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도 막고 있고 그렇게 되면 계속해서 막고, 막고, 막고 하다 보면 세 번째 위기가 찾아오는데 거기에서 래리 핑크는 유동성의 불일치라고 이야기한 거예요. 이게 뭐냐면 지금 돈은 찍어내서 막아주는 돈은 은행에 들어가 있죠. 그런데 돈은 이미 더 많이 찍어냈단 말이에요. 시중에 돈은 없는데 돈 가치는 떨어지고. 래리 핑크가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게 결국 우리가 이야기하는 인플레는 못 잡고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시중에 돈이 없으니까 다 막아주느라고 돈을 썼으니까 경기는 나빠지게 되는 일종의 스태그플레이션, 이게 진짜 마지막 3단계의 위기다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단기적으로는 아마 이번에 돈 또 막아주고 하게 되면 위기도 넘어갈 수 있겠고 더 심해서는 버블도 나올 수가 있죠. 돈으로 다 해결한단다. 이런 소문이 돌고. 그런데 제가 요즘 많이 쓰는 말인데 그런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위기가 있다면 그것은 그래도 아니다.

    ◀ 앵커 ▶

    위기가 아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돈으로 나중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어르신들 그런 말들 하지 않습니까? 그때가 진짜 위기다. 돈, 돈, 돈. 그래서 이거 다 막아주는 그 다음 정말 외통수에 걸리게 될 때는 이번에는 답이 없겠죠. 그런 것들을 최근에 CS 사태, 또 이번 사태에서 함께 느껴보게 됩니다.

    ◀ 앵커 ▶

    위기를 경고하는 시나리오를 들으면서 오늘 코너는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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