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김수진

"북한, 인권 탄압하며 무기 개발"‥처벌 압박

"북한, 인권 탄압하며 무기 개발"‥처벌 압박
입력 2023-03-20 15:11 | 수정 2023-03-20 15:14
재생목록
    ◀ 앵커 ▶

    북한이 어제 사흘 만에 또 다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반인권적 범죄를 저지르면서 미사일 개발을 하고 있다며 유엔 차원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은 북한이 최대 12만 명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즉결처형과 고문, 강제 노동을 자행하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 탄압을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암살과 감시, 협박, 납치를 일삼고 있다면서 개인을 억압해 불법적인 무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ICBM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인권탄압을 더이상 묵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미국 주유엔대사]
    "북한의 인권침해는 잘 알려져 있고, 불법적인 무기와 미사일 개발과 연결돼 있습니다."

    앞서 지난 금요일 유엔 안보리는 비공식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의 실태를 보고하고, 인권침해 범죄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기소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 침해의 최종 책임자인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ICC 차원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ICC는 전쟁범죄 혐의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미국 주유엔대사]
    "북한의 인권 탄압과 유린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할 것을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에 촉구합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현지시간 20일 공개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북한과 관련해 안보리 공개회의는 올해 두 번째인데,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제재 결의안이나 성명 같은 결과물은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