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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이재오 "국정지지율 오른 건 첫째는 외교, 둘째는 민주당이 죽을 쑤니까"

[뉴스외전 포커스] 이재오 "국정지지율 오른 건 첫째는 외교, 둘째는 민주당이 죽을 쑤니까"
입력 2023-05-23 15:05 | 수정 2023-05-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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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한일 정상, 히로시마 위령비 첫 공동 참배..의미는?

    "공동 참배 잘한 것..일본이 그걸로 과거사 덮으려고 하면 안 돼"

    "위령비 참배, 정치적 의미 보다는 돌아가신 동포들의 영혼 위로하는 것"

    "한일 정상, 꼭 자주 만난다고 좋은 건 아냐..한 번을 만나도 똑 부러지게 해야"

    "기시다도 제암리 등 학살 현장에 가서 고개 숙여 사죄하는 그런 모습 보 여야"

    <리얼미터> 윤대통령 국정지지율 39%..4주 연속 상승

    "상승 요인 두 가지..첫째, 외교 문제"

    "둘째, 민주당이 당이라고 볼 수 없게 죽을 쑤고 있어"

    "지지도는 박하게 올라가..제대로 된 거면 1년쯤 지난 지금 45%는 돼야"

    '후쿠시마 오염수' 불안감 여전..정부 대처 어떻게?

    "세 가지 문제점 있어..첫째, 민간인 전문가 대동 안한 것"

    "둘째, 언론인 참여 안 시킨 것..셋째, 시료 채취 안 하는 것"

    '남국의 늪'에 빠진 민주당, 쇄신 어떻게?

    "겨우 조국 땜빵했는데 김남국은 땜빵 수준 넘어..혁명적으로 당 재창당 수준으로 가야"

    "제일 먼저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는 결단 해야"

    ◀ 앵커 ▶

    이번에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목소리로 정치 현안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고문님 어서 오십시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한일 관계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처음으로 히로시마 한인 위령비를 동반 참배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거 고문님은 어떻게 보세요. 워낙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서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런데 뭐 그건 잘한 거죠. 그건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것은 잘한 건데 또 일본 기시다 총리가 어떤 복안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언제 한번 가봤어야죠. 진즉 가봤어야 하는 건데 그런데 잘한 건데 일본이 그런 것을 가지고 자기네들이 과거사를 다 그냥 퉁치려고 하면 안 되고 덮으려고 하면 안 되고 그거는 그것대로 의미가 있다고 봐야죠.

    ◀ 앵커 ▶

    그렇게 보세요? 그러니까 과거에 일각에서는 이렇습니다. 과거에 대통령들이 가지 않았던 이유는 사실상 이렇게 같이 가서 참배를 한다는 그 자체의 의미도 좋지만 일본은 그것을 통해서 전범국이라기보다는 피해국임을 강조하는 어떤 외교적인 복안이 있는 것인데 거기에 우리 대통령이 가서 그 부분을 받쳐주는 듯한 그런 모양새가 나오지 않을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런 해석도 가능합니다. 가능하지만 그러나 일본이 전범국이라는 것은 무슨 짓을 해서 그거는 뭐 자기네들이 어떤 짓을 한다고 해도.

    ◀ 앵커 ▶

    달라질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지구가 존재하는 사실 일본이 전범국이라는 것은 잊히지 않으니까. 그거는 그대로 그래서 우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너무 과거에 매달린다 집착한다, 그런 평가들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뜻이 아니고 우리가 과거에 일본으로부터 끊임없이 일본이 반성과 사죄 이런 것들을 요구를 해야 하는 건 바로 그런 점입니다. 일본이 자기네들 잘나간다고 전범국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마치 자기네들이 동양 평화에 기여한 것처럼 행동하면 안 되잖아요. 그런 점 때문에 우리가 가끔 경고를 주는 거고 그러나 위령비를 참배한다는 것은 그런 정치적 의미보다는 돌아가신 분들, 우리나라 돌아간 동포들에 대한 영혼을 위로하는 거니까 그거는 저는 잘했다고 봅니다.

    ◀ 앵커 ▶

    그러시군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두 달 사이에 세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역대 정권 어느 정상들보다도 굉장히 잦은 만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일 관계가 그래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기시다 외교의 승리다, 이런 반론도 있습니다. 사실 외교가 양면성이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꼭 자주 만난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한 번을 만나더라도 똑 부러지게 해야 하는데 세 번이나 만났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숙제는 계속 가슴 속에 응어리져 있지 않습니까? 기시다는 뭐 활발하게 우리를 끌어들여서 국내에서 자기 인기라든지 일본의 자기네들 위상의 조금 다시 찾으려고 하는데 거기에 우리가 조금 들러리 선 점도 있죠. 있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큰 마음으로 일본을 안고 간다, 이런 생각도 있는데 그러나 지금까지 한 번도 기시다가 우리나라에 와서 가슴 아프다고 한 것 이외에는 뭐 별 다른 과거사에 대한 그들의 반성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우리가 체감할 수 없는 것이 계속 그 사람들은 틈만 나면 이야기를 하지 틈만 나면 강제징용 아니라고 하지. 그러니까 자기네들이 소위 식민지 시절에 한 행위에 대해서는 안 했는데 이제 만약에 진전이 있다면 기시다 총리가 우리나라에 다시 한번 와서 재암리, 재암리 학살 교회 있지 않습니까? 재암리 학살 현장에 한번 기시다가 가서 고개 숙여 사죄하는 그런 것들을 한번 보이면 굳이 말은 안 해도 행동으로서 자기네들이 지난날의 부분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알고 있는데 그러나 제암리 뿐 아니죠. 식민지 학살할 때가 한두 군데입니까?

    ◀ 앵커 ▶

    맞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런 데를 한번 기시다가 와서 가도록 우리 대통령이 노력 한번 하셔야죠.

    ◀ 앵커 ▶

    그러니까 지금까지 만남이 잦은 것은 잦았는데 실질적인 진전, 두 나라의 실질적인 진전으로 보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운 편이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글쎄 별로 체감한 것은 뭐 한일 간에 잘 되어 가는 건. 그렇다고 우리가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면 속좁은 사람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지금도 일본에 관광객이 한국 사람이 제일 많지 않습니까? 그거는 그거대로 일본과 우리가 미래를 향해 같이 나가는 건 같이 나가는 건데 우리는 국가로서 국민들로서 자존심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난날에 마치 일본이 무슨 자기네들 전승국처럼 행동하면 안 되잖아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지금 한미 정상회담, G7 정상회의 거치면서 꾸준히 올라서 리얼미터 조사로는 39%,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조금 올랐죠.

    ◀ 앵커 ▶

    취임 후에 4주 연속 이렇게 상승하는 거는 처음인데요. 외교 문제 때문에 그런 건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외교 문제가 있고요. 어쨌든 외교 문제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대통령이 활기찬 모습으로 씩씩하게 하잖아요. 노래도 잘 부르고 일본 가서 히로시마 위령비도 가고 아주 씩씩하게 잘하시니까 지난 정부에 대통령이 하는 것과 는 사뭇 다른 패턴이잖아요, 완전히. 그리고 또 한미 동맹 관계도 한미일 관계도 복원한 거니까 그것은 우리의 외교의 초점은 어디에 있느냐, 북핵에 있는 겁니다. 모든 게. 한미나 한일이나 한미일이나 그 동맹을 강화하는 이유는 북핵으로부터 우리가 조금 자유롭고자 하는 그것 아닙니까? 그런 점을 보면 지난 정부와 상당히 비교가 되는 거죠. 그런 것이 점수가 올라가야죠, 그 정도는.

    ◀ 앵커 ▶

    그러면 국민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냐.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갖고 있는 그런 위협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불식이 되고 있고 거기에 윤 대통령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되나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게 해석해도 되는데 그래도 그 문제점은 다음에 이야기를 하고 그 점하고 요즘 민주당이 원체 죽쑤잖아요. 원체 민주당이 전 대표, 현 대표에다 돈 봉투에다 코인에다가 민주당이 당이라고 볼 수가 없게 지금 되어버렸잖아요. 그런데도 대통령의 지지도가 안 올라가면 거기에 비해서 지지도가 아주 박하게 올라가는 거죠.

    ◀ 앵커 ▶

    기대보다는 덜 올라가는 거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지금 제대로 된 거면 1년 지나서 지금 되면요. 한 45%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국정 동력이 생기는 건데 그런 게 있고 방금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염려해야 할 것은 한미일 동맹을 너무 강화하는 사이에 경제 문제, 너무 안보, 북핵 문제에 초점을 둬서 한미일을 강화하다 보니까 놓치는 것이 경제잖아요. 경제는 아무래도 우리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군들. 특히 중국이나 뭐 러시아나 이런 것 하고도 경제적인 관계는 유지를 해가야 하잖아요. 그런데 너무 한미일에 몰빵하다 보니까 중국 쪽은 완전히 틀어지기 시작하니까 중국이 어깃장 놓으면 우리 경제가 어렵잖아요. 이제 모처럼 우리가 선진국에 들어가는데 그런 국제 경제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 이것도 조금 감안을 해서 아마 그런 경제적으로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기 쉬운 나라와 깊은, 속깊은 대화가 있어야 할 거예요. 그래야지 그냥 그건 나 몰라라 하고 여기에만 안보에만 몰빵하다 보면 경제가 연말이 되면 조금 어려워지죠.

    ◀ 앵커 ▶

    그러니까 현 정부의 안보 그리고 외교 부분에 대해서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지만 사실상 이런 주목해야 할 그런 경제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잘 도드라지는 성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가더라도 지금 박하게 올라가는 거다라는 점을 짚어주셨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특히 중국하고 깊은 대화를 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과 서로 한국을 자기 편 들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편드는 거는 좋은데 우리도 살아야죠. 그러니까 경제 문제에 대해서 이 정부가 지금 아마 하반기에는 거기에 조금 전념을 해야 할 겁니다.

    ◀ 앵커 ▶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시찰단이 오늘은 제2 원전 들어가서 시설들 돌아보고 있다고 하고요. 시찰단이 가는 것을 두고도 실효성에 대해서 의견들이 엇갈렸고 그리고 오염수 자체에 대한 국민적인 불안감은 매우 높아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그게 이번에 시찰단 간 건 세 가지 문제점을 지적할 수가 있는데 첫째는 민간인 전문가를 대동을 안 했다는 겁니다. 민간인 전문가는 첫째는. 두 번째는 언론인을 참여를.

    ◀ 앵커 ▶

    언론 취재를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언론인을 참여를 안 시켰다는 겁니다. 세 번째는 시료 채취를 안 했다는 겁니다. 그것은 실제로 방류된 물을 채취를 해서. 이 세 가지가 지금 빠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소위 오염수 방류한다는 시설 뭐 시설의 장비, 이런 것들. 전체를 둘러보고 온다는 건데 그것도 좋아요. 좋은데 문제는 귀국해서 우리 국민에게 설명할 때 우리 국민이 그것을 납득하겠냐 이거죠. 그러면 그거는 왜. 그런 문제 자세히 하지 않을 거면 왜 언론은 참여 안 시켰냐? 그거 왜 우리 민간인 전문가는 안 데려가고 정보기관의 전문가만 데려갔냐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오니까 그런 문제점은 신뢰성을 박하게 하잖아요. 안 그래도 벌써 제주도 같은 데서는 오염수 문제로 시위가 일어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갔다와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않으면 이 문제가 장기화될 거예요.

    ◀ 앵커 ▶

    그러니까 돌아와서 국민들한테 설명을 해서 불안감이 해소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시찰단이 가서 원천적인 이런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거를 신뢰할 수 있을까. 돌아와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을까. 그런 의문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돌아와서 보면 국민이 괜찮다 이 정도면 되는데 그거 뭐 그렇게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하고 이렇게 되어 버리면 계속해서 이 문제가 국정의 걸림돌로 남아 있을 겁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국내 정치 문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가상자산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법안, 이제 특히 김남국 방지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게 모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법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우선 뭐 통과가 본회의에 의결이 되어야 하죠. 그렇게 되고 난 다음에 또 정부에서 빨리 대통령실이 법안으로 넘어가서 빨리 발표를 해야 하잖아요. 그것이 시일이 촉박 하겠죠. 그리고 법의 내용대로 의원 문제는 그거 다 국회의원에 해당되는 문제잖아요. 국회의원들이 법만 통과시켜 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 안 되고 정말 진심으로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들이 조금 국민에게 우리가 이렇게 깨끗하게 합니다 라는것을 보여주면 여야 의원들이 진심을 다해야 합니다.

    ◀ 앵커 ▶

    그게 사실은 자발적 신고기 때문에.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 안의 내용을 강제력을 가지고 들여다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거든요. 가상자산 같은 경우에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그게 국회의원이 양심을 갖고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법이 통과됐다고 하더라도 별 방법이 없어요, 사실상은.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이번 기회에 제2의 김남국이 안 되려면 여야 의원들이 법 내용대로 충실해줘야죠.

    ◀ 앵커 ▶

    아까 말씀하셨지만 민주당은 굉장히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를 했지만 이 뒤의 과정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데 그래서 조국의 강을 건넜더니 남국의 늪에 빠졌다, 이런 자조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의 쇄신은 어떻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저 진짜 민주당의 쇄신은 100번 말해도 입만 아픈데 민주당의 쇄신이라고 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게 이재명 대표가 결단해야 합니다.

    ◀ 앵커 ▶

    어떤 결단을 해야 해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만 둬야죠, 대표직을. 국회의원은 계속 한다고 하더라도 대표직은 그만 두고 그리고 민주당이 대표가 그만 뒀다, 이제. 그러니까 대표 관계하지 말고 당 전반적으로 뒤엎자. 쇄신하자. 해서 돈 봉투 관련한 의원들도 많지 않습니까, 지금 전반적으로 그야말로 정통 야당을 복원하는 식으로 혁명적으로 쇄신하고 당을 거의 재창당 수준으로 가야 합니다. 지금 땜빵 해놨는데 지금 조국을 겨우 땜빵 해놨는데 김남국은 땜빵 할 수준을 넘어 버렸어요. 왜 넘었냐 하면 당 대표가 멀쩡하면 이재명 대표만 아무 흠이 없으면 대표의 권위로 할 수 있는데 대표가 흠이 있으니까 대표 지도력이 안이 안 미치잖아요. 게다가 또는 한쪽에 개딸인가 뭔가 해서 그냥 한쪽으로 몰고 나가지, 이러니까 전 민주당이, 너무 남의 당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조금 정상적인 사람이 보면요. 당이 유지되는가 이렇게 보는 거예요.

    ◀ 앵커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는 것 뿐만 아니라 민주당 자체가 아예 재창당 수준으로 그러면 거의 해촉 모임을 해야 한다는 소리신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저게 되겠습니까? 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당 저래서. 지금 국민은 당 지지도가 그래도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지 않냐. 그건 좋은 거예요. 좋지만 그러나 지금 이게 쌓이고 쌓여서 국민이 체념하잖아요. 민주당은 이제 희망이 없다. 그러면 내년 선거 때 완전 표로 나타나죠. 그러면 선거 때 저렇게 되면 완전히 희망이 없어집니다.

    ◀ 앵커 ▶

    끝으로 이 질문만 드리겠습니다. 어제 박민식 국가보훈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문제로 조금 시끄러웠는데요. 고문님께서는 정부 차원의 이승만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초대 대통령이고 공과가 있기는 한데 자유당 12년 독재가 결국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런 점에서 보면 상당히 과가 많죠. 그런데 어쨌든 정부를 수립했던 초대 대통령이니까 그런 점에서 공도 있고 하니까 초대 대통령 기념관 세운다는 것 정도는 국민이 양해 해야 안 되겠습니까?

    ◀ 앵커 ▶

    그렇게 보세요? 아직 역사적인 평가가 논란이 되고 있고 그러는 와중에 수백 억 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국민적인 합의도 없지 않냐.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런 점도 있습니다. 그런 점도 뭐 틀린 말이 아닌데 그런데 어떤 대통령도 공과가 있는 거니까. 과를 너무 들추면 공은 없어져 버리는 거잖아요. 그거는 어느 대통령도 마찬가지인데.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었으니까 초대 대통령의 지위를 인정해주는 차원에서 그 정도는 우리나라 해줘도 되지 않겠냐.

    ◀ 앵커 ▶

    알겠습니다. 고문님의 생각 그렇게 알아 듣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고맙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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