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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누리호 차세대 위성 '특급 배송' 우주 영토 확장

[뉴스외전 경제 '쏙'] 누리호 차세대 위성 '특급 배송' 우주 영토 확장
입력 2023-05-26 14:46 | 수정 2023-05-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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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정철진 경제평론가

    누리호 3차 성공‥'민간 우주개발 시대' 첫 발

    다음 발사는 2025년…'미래 신산업'으로 각광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위성 제작, 발사, 서비스 등 고용 창출"

    누리호 첫 '실전발사' 성공‥"경제적 파급 효과 커"

    "일원화된 컨트롤타워 필요, 입법 등 제도정비 완료되면 민간이 따라 올 것"

    뉴욕증시, 엔비디아 24% 폭등‥기술주 '강세’

    "챗 GTP로 대변되는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등 투자 유망‥경계는 해야"

    "캐시 우드, 엔비디아 폭등 전 지분 처분‥혜택 못 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세

    피치, 미국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경고‥"시장에 혼란 올 것 같지는 않아"

    미 1분기 성장률 1.3%‥예상치 웃돌아

    "미 금리 동결에서 인상 가능성 높아지는 분위기‥아직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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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은 총재,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 "금리 못 올린다고 생각 말라“

    "이창용 총재 말은 곧이 곧대로 들어야"

    "금리 인하는 시장의 바람‥한번 정도 금리 인상 가능성 있어"

    ◀ 앵커 ▶

    경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어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모두 정말 기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출연 때도 잠깐 짚어주셨는데 한화를 비롯해서 이제 민간 기업이 참여한 그러니까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었다. 이게 이번에 큰 의미 가운데 하나지 않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런 말 많이 하죠. 지구가 포화상태다. 그래서 인류가 갈 공간이 스페이스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말하는 우주가 있고. 또 하나의 공간이 메타버스다. 그래서 향후 산업화가, 산업이 많은데 새로운 산업화가 될 곳이 역시 하나는 메타버스 산업.

    ◀ 앵커 ▶

    가상현실과.

    ◀ 정철진/경제평론가 ▶

    가상현실 산업이 되겠고.

    ◀ 앵커 ▶

    하나는 우주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우주에 관련한 우주 산업이 될 텐데요. 산업이 되려면 정부 주도로 막 정부 연구소 이러면 안 되잖아요. 민간 기업, 민간이 참여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이번을 끝으로 관이 한 발 뒤로. 뒤로 물러서는 아니고요. 그동안의 노하우를 민간에게 주고 민간으로 시작된다는. 그러니까 새로운 민간주도의 우주 산업시대 이것을 뉴 스페이스라고 하고요. 그게 열렸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둘 수 있고 4차 발사가 2025년에 있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 이거는 완전히 민간 주도로 가게 되는.

    ◀ 앵커 ▶

    민간이 하는 것으로.

    ◀ 정철진/경제평론가 ▶

    거기에 또 우리가 기대를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직 스페이스X처럼 돈을 받고 올리는 단계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이런 발사 서비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제 국내 민간우주 기업들에게는 굉장한 큰 의미가 있고 또 이익도 무시를 못 할 텐데요. 그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짚어주시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우리가 보통 우주 산업이 두 가지로 로드맵이 나뉘는데요. 하나는 스페이스 포 어스. 그러니까 우주 산업이긴 산업인데 지구에 도움 주는 산업이고요. 그다음이 스페이스 포 스페이스. 거기는 우리가 가야죠. 달나라든 목성도 가서 건설하고 그래야 하는데 우선은 스페이스 포 어스에 굉장히 초점을 맞추게 될 겁니다. 그러려면 우주 산업에서의 벨류체인이 굉장히 중요한데 첫 번째가 위성을 제작하는. 그리고 이번에 그걸 태워서 쏴야 하는 발사서비스. 그리고 세 번째는 쐈던 위성들이 다시 우리에게 항만이라든가 물류라든가 도움을 주는 위성 서비스, 이게 돌아가야 하는데 우리는 그동안에 발사체, 발사 서비스를 못 했잖아요. 그런데 이제 비로소 발사 서비스까지 됐으니까 위성을 제작하는 쪽에도 많은 기업이 있겠고 거기도 고용이 굉장히 많이 창출될 거 아니겠습니까? 발사에 있어서도 동체 만들고 이럴 때는 제조업도 있어야 하거든요. 거기에 소프트웨어도 필요할 것 같고 그리고 마지막 뛰어난 위성이 우리에게 또 이로움을 주는 위성 서비스에서도 참 많은 고용이라든가 부가 가치가 창출될 것이기 때문에 아직 까지 이게 얼마의 경제적 효과를 준다. 이렇게 파악한 기관은 없겠지만 우리가 이제 우주 사업에서 이제 우주 산업으로 가는 단계에서는 이게 신산업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거기에 필요로 한 새로운 부가 가치 새로운 고용 새로운 경제적 효과 이런 것들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이제 우리가 국내 우주산업시장의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이렇게 의미를 봐야 할 텐데 초기 단계니까 정부 부처 간에 손도 맞춰야 하고 그리고 법도 만져야 하고 할 게 많겠지만 우주 개발의 필수 조건인 민간 기업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끌어낼 수 있는 유인책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유인책을 논하기 전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컨트롤 타워 빨리 만들어달라는 게 우주 산업계의 바람 같은 겁니다. 보통 우리 중소기업도 있고요. 이런 게 다 있지 않습니까? 은행이면 금융위원회 이런 것처럼 산업 시대를 가게 되려면 이것을 큰 틀에서 총괄하고 개발하는 항공우주청입니다. 이름이, 우주항공청이든 그래서 다 끌어 끌어 모아서 우주 관련한 부분들을 한데 모으는 컨트롤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 거기를 보고 민간도 함께 뛰어가는 그런 형태가 있겠고 그리고 다음에 말씀하셨던 입법이죠. 우주 항공 개발법이든 항공법이든 뭐든 우주를 컨트롤할 수 있는 법률도 국회의원들이 또 빨리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정도를 설치해 두면 그러면 민간들은 알아서 알아서 굉장히 뛰어들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우주 산업도 컨트롤타워가 있어서 지향점을 가지고 방향성을 갖고 갈 필요가 있다. 그게 아마 동력이 될 것 같다고 해주셨고요. 뉴욕 증시 보겠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무려 24% 폭등하면서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는데 어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먼저 이 회사 설명을 짧게 해주시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엔비디아 공장이 없는 펫리스 회사입니다. 자기네가 뭘 만들지 않고 설계를 하는데 뭘 그러면 만들게 되느냐. GPU라는 그래픽 처리 장치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CPU, GPU 다 컴퓨터의 두뇌, 이런 역할을 하게 되는데 GPU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빠르게 단순 반복 같은 것을 굉장히 잘하거든요. 그런 강점이 있어서 이 GPU가 어디에 딱 맞아떨어지는가 했더니 요즘 여러분도 아시고 대학생들은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 앵커 ▶

    AI.

    ◀ 정철진/경제평론가 ▶

    AI인데 생성형 AI라고 하죠. 챗GPT로 대변되는 왜냐하면 생성형 AI는 계속 학습을 단순하게 빨리빨리 해야 하니까 여기에는 정말 많은 GPU가 필요한데 이게 실적을 딱 열어보니까 단순 기대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기능성이 보였더라 인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매출은 오히려 줄어들었거든요. 그런데 기대치보다는 잘 나왔고 또 하나 매출이라든가 이런 실적 부분들을 봤더니 우리 수많은 데이터 센터 있지 않습니까? 데이터 센터들도 이제는 생성형 AI 같은 학습을 시작하려는 투자를 하더라.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것들이 더 유망하다면 진짜 어마어마한 시장이 열리겠죠. 그런 거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돼서 올해만 엔비디아 주가 2배 이상, 지금 150% 이상 올랐는데 한가지 여기에서 또 하나의 에피소드 같은 게 뭐냐 하면 주식은 누군가의 눈물, 누군가의 아픔을 먹고 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엔비디아 하면 원래 2년 3년 전에 떠올랐던 인물이 캐시우드였는데 올 연초에 캐시우드의 대표죠. 아크에서는 엔비디아를 전량 매도를 한. 그러니까 지금 이 난리 이 폭등에 엔비디아 폭등에 정작 캐시우드 돈나무 언니는 아크 ETF 이것을 반영 못하는 그런 것을 보면 주식이 그런 것 같아요. 주식 투자하는 분들도 누가 뒤에서 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진다고 하는데.

    ◀ 앵커 ▶

    그래서.

    ◀ 정철진/경제평론가 ▶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 앵커 ▶

    그러니까요. 그런 걸 가지고 복불복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엔비디아의 폭등이 의미하는 바를 어떻게 짚어주시겠어요, 그러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우리가 계속해서 챗GPT가 이거 될까 말까. 왜냐하면 그것도 돈이 있어야 투자를 하지 않습니까? 생성형 AI이라는 것도. 그런데 저는 아직도 좀 의문을 갖고 있는데 일단 현재까지 놓고 보면 이게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겠구나. 그러니까 그동안 시장은 전기차, 2차배터리 이거로 왔잖아요. 방산. 그리고 되게 고파 있었다가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AI가 이거로 다시 반도체 수요를 비롯해서 산업, 고용 등등으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겠네라는 그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이 됐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저도 여기저기 다큐멘터리 보니까 이제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 챗GPT가 나오면서 단순히 이거 뭐야, 몇 시에 해. 이런 거보다 아예 전략을 물어보잖아요.

    ◀ 앵커 ▶

    창의적 사고의 영역.

    ◀ 정철진/경제평론가 ▶

    콘텐츠 대 콘텐츠를 계속 생성해내는 거죠. 결합시켜서. 그래서 이건 돈이 되게 많이 들거든요. 이쪽으로 가게 되려면. 그런데 경기가 이것도 어느 정도 회복이라든가 좋을 때 투자로 해서 한 테마가 형성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좀 더 과연 챗GPT가 대세가 됨은 틀림없지만 이게 지금 다시 불같이 치솟아 오를까. 여기에 조금 더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시장은 환호하고 있는 거죠.

    ◀ 앵커 ▶

    그러게요. 그러니까 챗GPT를 우리가 보고 우와,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드가 나오고 그리고 이 분야에 대한 개발을 하고 있는 회사가 엄청나게 많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 시장이 어마어마 하구나라고 지금 보여요. 그래서 어쨌든 엔비디아발 훈풍 때문이라고 해야 하나요.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주가가 덩달아 많이 뛰었는데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것도 좀 긍정적이죠, 현재까지는. 챗GPT 생성형 AI가 공부를 계속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좀 더 고사양의 디램 메모리 반도체도 필요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거는 우리나라 삼성전자, 하이닉스밖에 못 할 정도로 빠른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생성형 AI가 빅 테마가 형성된다면 빅, 하나의 그게 된다면 당연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대표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지 않나 하는 것이고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가정 섞여 있잖아요. 그거 그러니까 오늘 7만 전자 가기는 갔지만 상승률로 보면 하이닉스가 어제, 오늘 훨씬 더 많이. 하이닉스는 완전히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만 있기 때문에. 또 고사양의 메모리 반도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지금 굉장히 좋고 외국인들도 주식 사고 하겠지만.

    ◀ 앵커 ▶

    그러면 이 훈풍은 우리 반도체에 불훈풍은 이어질 거라고 봐야 하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어져야겠죠. 이어져야겠다고 보지만 저는 나쁘지 않다고 보나 이게 막 올 하반기를 지배할 정도로 뜨거울까는 조금 더. 왜냐하면 경기거든요. 시클리컬이기 때문에 그러나 현재까지만 나온 것만 봐도 우리가 지금 수출 적자, 무역 적자 하반기 걱정 이랬는데 두 가지가 반도체, 중국이잖아요. 반도체에 대한 바닥은 3분기에는 정말 아직 왔다는 게 아닙니다.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은 충분히 줄 만하죠.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테마가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개별 종목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증시 전반을 흔들 수 있는 큰 틀의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미국의 채무 불이행 디폴트 협상이 생각보다 난항을 겪고 있고요. 미국의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가 앞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냈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또 이 이야기를 하고 아마 6월 첫째 주도 미국이 디폴트 법적 채무 상관 비율 문제를 이야기할 것 같은데요. 그동안에 계속 지속적으로 말씀드렸지만 미국이 국제 디폴트를 낸 적은 없습니다. 다 이자를 지급했었고 그 직전에 나오는 게 정부폐쇄. 셧다운은 꽤 많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과거 부채 한도 협상에서 티격태격했을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게 2011년 여름이었고요. 그때도 결과적으로는 여야, 공화당과 민주당이 타결을 했는데 타결 과정이 진짜 전 세계를 답답하고 짜증나게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타결을 시켰는데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 앵커 ▶

    강등을 했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S&P가 최고 등급 트리플A에서 강등을 했고 그게 난리가 났던 거예요. 주가 파지고 폭락하고. 그러다 미국의 경제 위기로 이어졌으니까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죠. 저거 타결하지 미국이 바보야? 디폴트를 안 낼 거야?

    ◀ 앵커 ▶

    그 과정.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변수 중의 하나가 2011년 여름에 있었던 신용 등급 강등이 또 나오는 게 아니야 라고 봤더니. 지금 남은 두 곳이 무디스하고 피치인데 피치가 부정적으로 관찰 전망 대상을 바꿨거든요. 그런데 또 공교롭게도 무디스 같은 경우에는 상관없다. 이야기를 했고 제 생각에도 2011년 여름에 신용등급 강등은 한 번 써먹었잖아요. 그러니까 이 강등을 가지고 또 한번 시장을 흔들 거 같지는 않고요. 새로운 악재라면 새로운 모습의 악재일 것 같기는 한데 그거는 우리가 기다려볼 수밖에 없겠죠, 이게 정말로 타결이 되는지를 봐야 할 것 같고. 또 하나가 체크 포인트가 나중에 협상이 되고 타결되면 알려드리겠지만 협상이 되는 순간에 달러 가치를 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전 세계가 협상이 돼서 미국의 빚이 31조 4000억 달러에서 32조 달러 이 정도가 됐을 텐데. 4경이 넘잖아요. 저런 것들을 바라보면서 세계의 시선은 어떨까. 저는 그게 달러 가치에 들어갔을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함께 체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표들을 보겠습니다.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1.3%를 기록하면서 이제 솟구치는데 개인소비 데이터가 좋게 나왔어요. 그러니까 소비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거잖아요. 고용 시장도 강세고요. 그럼 이런 지표들이 과연 다음 달 미 기준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채권 트레이더들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표 나오고 어제오늘 원래 6월이 동결 가능성이 높았는데.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지금 인상 가능성도 거의 50%가 넘어간 것으로 봐야, 훨씬 더 높아졌고 또 요즘에는 두 달을 같이 보거든요. 6월, 7월. 8월은 없죠. 6월 7월 6월에 패스하고 7월에를 올린다. 혹은 6월에 올리고 7월에 동결이다. 아니면 6, 7월 다 올린다, 6, 7월 다 동결이다. 그러니까 원하는 건 6월, 7월 다 동결인데 시장은 6월에 동결하더라도 7월에는 올린다인데.

    ◀ 앵커 ▶

    7월에는 한 번 올린다든지.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지금 속보치 보다 성장률이 잘 나오고 고용도 탄탄하고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갑자기 6월에도 동결이 아닐 거야라는 그런 전망들이 많이 우세해졌는데요. 이게 딱 그때랑 똑같다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2006년 때도 이거와 비슷한 현상이 있었거든요. 2006년에도 금리를 계속 그전에 올리다가 동결할 거야 말 거야 동결할 거야 말 거야 할 때 마지막 동결 직전까지도 완전히 인상가능성이 높다가 동결을 했고 그게 2007년에는 일종의 버블을 만들게 된 주가가 급등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6월도 제가 보기에 어디를 배팅을. 동결이야 이렇게 일반인들은 투자를 하시는업을 하는 분들이야 거기에 가치를 잡고 투자를 하시겠지만 이거는 정말로 확인을 하고 들어가셔도 늦지 않을 정도의 지금 굉장히 팽팽한 동결과 인상의 입장이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이게 한 며칠 전만 해도 너무나도 확실한 동결 같았는데 며칠 사이에 이렇게 바뀌네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하루 반 사이에.

    ◀ 앵커 ▶

    어제 우리는 금리 한은 총재가 동결했는데 메시지는 이렇게 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다. 금리 못 올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상당수의 시장 반응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종료가 됐다고 보고 있는데 이 온도 차이는 왜 이렇게 있는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상황이 못 올릴 것 같기 때문에 시장은 못 올릴 거야라고 보는 건데 저는 언젠가부터 개인적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의 말은 진짜 곧이곧대로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 앵커 ▶

    그러니까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올릴 것 같아요.

    ◀ 앵커 ▶

    그런데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인하기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 겁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인하는 아닐 것 같습니다. 어떤 바람 같은 거로 보고 있고 특히 지금 근원 물가가 안 떨어지고 있고 근원 물가가 4%대 후반에 계속 있기 때문에 이창용 총재도 이걸 계속 보지 않을까. 특히 우리는 공공요금발 물가 상승이 남아있어요. 공공요금 한 번 더 올리면 또 물가는 튀어오르기 때문에 그 점까지 염두에 둬서 그전에 금통위 끝나고 기자회견 때는 시기상조다. 연말 금리 인하는 없다. 시기상조인데 이번에는 그는 말이 아니죠. 못 올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거는 착각이라는 것은 제가 봐도 한 번 정도의 한국은행의 인상 가능성, 우리는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좀 다르죠, 물가나 이런 것들이.

    ◀ 앵커 ▶

    어쨌든 미국과 우리와의 금리차가 사상 최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금리를 어떻게 할지 미국이 금리를 어떻게 할지에 따라서 변수가 있을 텐데. 어떻게 잡을지.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아요. 그것도 이창용 한은 총재에 다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만에 하나 진짜 6월 13일, 14일 FOMC 올리면.

    ◀ 앵커 ▶

    미국은 올렸는데 우리는 동결이면 이제 더 벌어지는 겁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2%포인트. 거기는 5.5. 우리는 3.5. 그러면 지금까지는 자금 유출도 없고 다 괜찮았지만 거기서부터는 좀 더 모르죠. 그때도 또 외국인들이 더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거 때문에라도 시장이 잘못된 그런 사인을 받을까 봐 이창용 총재가 그런 것 같아요. 이 정도로 만약에 말했다면 그동안 말한 것을 이 총재는 거의 지키잖아요. 원 달러 환율 1400원 가도 꿈쩍하지 않고 그런 거로 봐서는 한 1회 정도의 금리 인상 기능성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 앵커 ▶

    미국이든 한국이든 금리를 발표하고 난 이후에 어떤 워딩이 나오는지 그게 바로 큰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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