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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출입 내역 공개‥'김남국 방지법' 통과

위메이드 출입 내역 공개‥'김남국 방지법' 통과
입력 2023-05-26 14:50 | 수정 2023-05-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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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거래 중 수상한 부분은 게임업체가 발행한 코인을 수십억 원어치 들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게임업체 '입법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자 국회가 해당 업체의 국회 방문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했던 김남국 의원.

    지난 15일 유튜브 방송 출연 이후, 열흘 넘게 의정 활동을 중단하고 어제 본회의장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병민/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이 순간에도 국회를 저버린 도망자 김남국 의원과 그 보좌진에게 국민의 혈세가 줄줄 새어나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대량 보유한 배경에 코인 발행 업체의 로비가 있었던 것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사무처는 여야의 의결로 위메이드 측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했습니다.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4차례 국회를 방문했는데, 주로 위믹스가 상장 폐지됐던 2022년 11월을 전후로 가상자산 문제를 담당하는 정무위 소속 의원실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남국 의원실은 방문 기록에는 없었습니다.

    이름이 거론된 의원들은 자신들은 로비를 받은 사실도, 코인에 투자한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통상적인 인사와 대화를 나눈 걸로 그렇게 해서 세 번 보좌진과의 접촉이 있었다는 걸 제가 확인을 받았고,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뭐 그 어떤 이상한 어떤 얘기가 오간 것은 없었고‥"

    가상자산을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에 포함시키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은 김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진 지 불과 20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석 의원 268명 전원이 찬성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한액 없이 모든 가상 재산을 등록하도록 하고 현행법상 주식과 같이 재산 공개 대상자는 재산 변동 신고 시 가상 자산의 거래 내역을 신고하도록 하며‥"

    여야는 또, 21대 국회의원 전원이 임기 시작 이후 지금까지 취득한 가상자산 보유 현황과 변동 내역을 자진 신고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함께 채택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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