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우주 강국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달 착륙선 발사와 화성 탐사 등 우주를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를 우주로 보내는데 성공하면서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에 이어 세계 7번째 우주 강국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장태성/인공위성연구소 차세대소형위성2호사업단장]
"누리호 3차 발사는 우리 땅에서 남의 힘을 빌지 않고 남의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데이터를 보내오면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달 착륙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작년 8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떠난 다누리호는 지난해 12월 목표했던 달 궤도에 안착해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여정 도중엔 지구에서 120만k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우주인터넷 장비를 이용해 그룹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를 지구로 송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목표궤도 안착 이후엔 1월에는 지구를, 2월에는 달 표면을 찍어 보냈고, 지난달엔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의 뒷면 지형을 우리나라 최초로 촬영해 보내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31년에는 달 착륙선을 발사하고 2045년에는 화성 탐사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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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7번째 우주 강국‥"도전은 계속된다"
7번째 우주 강국‥"도전은 계속된다"
입력
2023-05-26 14:57
|
수정 2023-05-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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