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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때 대피령‥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일본, 한때 대피령‥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입력 2023-05-31 14:08 | 수정 2023-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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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일본 오키나와현엔 한때 미사일 경보와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도쿄에서 현영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 오키나와현엔 한때 미사일 경보시스템인 J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북한 인공위성 발사 직후인 오전 6시 28분, J 경보에는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건물 안이나 지하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 30분이 지난 7시 4분쯤,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 상공을 지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J 경보가 다시 발령되면서 대피명령이 해제됐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7시 5분경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체가 서해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에선 북한의 발사체가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방위상]
    "공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 공간에 어떤 물체가 진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상은 어제 오키나와현 일대에 낙하물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에 요격명령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자위대 기지에선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대기중인 상황입니다만,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으로 넘어오지 않아, 요격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인근의 항공기와 선박에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북한 발사체에 따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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