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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호우주의보‥수문관리원 숨진 채 발견

수도권 등 호우주의보‥수문관리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6-29 14:02 | 수정 2023-06-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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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서울시가 시내 모든 하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충남, 충북 등 중부 지역으로도 호우 특보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장마로 인한 첫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구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 시작된 장마는 오늘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서울 마포에는 시간당 28mm, 경기 북부 연천에는 27.5mm, 강원 춘천에는 31mm, 전북 부안에는 35.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충북 북부, 전북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부터는 경남 일부 지역에,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위기경보 두 번째 등급인 '주의' 단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4개 국립공원의 125개 탐방로와 둘레 길 3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가 현재 호우로 통제돼 있습니다.

    서울시도 시내 27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하고 시와 지자체 직원들의 비상 1단계 근무를 발령하는 등 호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피해지와 산림 인근 민가, 휴양림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이미 산에 들어가 있다면 밖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그제 저녁 전남 함평군에서 장맛비로 하천이 불어나자 수문 점검을 나갔다가 실종된 60대 수문관리원이 오늘 오전 10시 반쯤 펌프장 교각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올해 첫 장마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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