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충남 지역에도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200mm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그쪽은 지금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에도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근 부여와 청양군에서는 시간당 30mm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밤부터 충남 전역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현재는 산발적으로 빗줄기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과 서천, 공주와 청양 등 충남 4개·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등 충남 11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충남에서는 청양에 49.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부여 45.2mm, 보령 27.9mm, 금산 39.9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시간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인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에 50에서 120mm, 많은 곳은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20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정체전선이 머무는 곳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대전과 세종·충남 전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됐습니다.
약해진 지반 위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군 홍예공원에서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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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대전·세종·충남 내일까지 최대 200mm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내일까지 최대 200mm 강한 비
입력
2023-07-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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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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