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발달장애 자녀를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한 웹툰작가 주호민 씨 측이 "해당 교사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던 말과 달리 "해당 교사에게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수교사 측 김기윤 변호사는 "의견서는 관련한 증거 서류까지 약 40페이지에 달한다"며 "'편향된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락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주 씨는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외전
백승우B
![기자이미지](http://image.imnews.imbc.com/page/include/images/writer_default.png)
"선처 탄원하겠다"더니‥주호민 측 '유죄 의견서'
"선처 탄원하겠다"더니‥주호민 측 '유죄 의견서'
입력
2023-08-30 15:28
|
수정 2023-08-30 15: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