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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영장 청구"‥"개인 비리에 당 마비"

"무리한 영장 청구"‥"개인 비리에 당 마비"
입력 2023-09-25 15:02 | 수정 2023-09-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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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원이 정치검찰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기각 결정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을 가를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사법부에 '기각'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이 대표에 대한 대규모 수사를 벌였지만, 검찰은 진술에만 의존해서 무리한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의 한 축인 사법부 만큼은 정치적 판단이 아닌 대한민국의 앞날 위한 판단을 내려주길 부탁드립니다."

    또, '친 이재명계 중진'들이 출마한 내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누가 선출되든 이재명 대표 체제의 안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라고) 많은 당원과 국민들의 바람에 호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혼란에 빠진 민주당 때문에 국회 전체가 마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자신의 개인적 토착 비리 혐의 때문에 민생이 내팽개쳐지고 민의의 정당인 국회가 마비되는 오늘의 현상이 하루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법원에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모아 제출하는 데 대해서는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동안 검찰을 향했던 민주당의 가짜 뉴스와 좌표 찍기 공세가 이제는 법원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민주당이 가결 표를 던진 당내 의원들을 색출해 징계하겠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공산당에서나 볼 법한 전체주의식 보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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