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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무제한‥'기후동행카드' 인천도 참여

대중교통 무제한‥'기후동행카드' 인천도 참여
입력 2023-11-17 15:29 | 수정 2023-11-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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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정 요금을 내면 서울시내 전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광역시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협약식을 맺고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잇는 방안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가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시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업이란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서울-인천 교통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교통정책에 대한 두 도시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기후 대응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한 교통시스템이 1천300만 서울시민과 인천시민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서 정책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당초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도입한 뒤 보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이 같은 계획안을 발표한 뒤 경기도와 인천시 등 교통망이 연결되는 수도권 확대를 위한 논의를 해왔습니다.

    이에 어제 열린 서울-인천-경기 지자체장 3자 회동에서 인천시가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유정복/인천시장]
    "우선 가능한 광역버스부터 참여를 하고 그다음에 버스, 지하철 이 문제는 이제 연구와 그다음에 실무협의회를 통해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또 서울시와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의 직결 열차 도입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같은 수도권인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서울이나 인천과 달리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전면 준공영제가 아니어서 정책의 일괄 적용이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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