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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 '전력 피크'‥수급대책 상황실 가동

1월 셋째 주 '전력 피크'‥수급대책 상황실 가동
입력 2023-12-01 15:20 | 수정 2023-12-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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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 1월 그러니까 셋째 주, 다음 달 셋째 주죠.

    올겨울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전력거래소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하는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1월 셋째 주 평일에 전력수요가 91.3gw에서 97.2gw로 최고 수준에 달하겠다고 예측했습니다.

    예측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치인 91.3gw는 평균적 조건을 가정한 '기준 전망'이며, 가장 높은 수치인 97.2gw는 한파가 심하고 눈이 내려 태양광 발전 효율이 낮아지는 상황을 가정한 '상한 전망'입니다.

    최대 전력수요 예측 범위는 이전보다 확대된 것으로, 기습 한파와 폭설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규모가 커지면서 전력수요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94.5gw로, 작년 12월 23일에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올해 전력수요 최고조에 대비해 105.9gw의 공급 능력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급 능력에서 수요를 뺀 '예비력'은 상한 전망을 가정하더라도 8.7gw 수준입니다.

    다만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더 높아져 예비력이 떨어지면, 당국은 단계적으로 경보를 발령하고 추가로 예비력 자원을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방 장관은 "국민 생활, 산업 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며, 전력 유관 기관에 설비 안전 점검과 연료 수급 관리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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