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모두 총선 출마 이슈로 장관을 교체하는 것인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선 빠졌습니다.
대통령실 전화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6개 부처에 새로운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발탁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해양수산부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낙점됐습니다.
농림부에는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끝으로 국가보훈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습니다.
이번에 개각 대상이 된 부처는 모두 기존 장관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후보군들입니다.
애초 추경호 장관은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된 이후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지명 이후 새 장관이 오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은 오늘 없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기한이 내년 1월 11일까지인 만큼, 연말이나 연초쯤 따로 인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초 이번 개각 대상이 10여 곳에 달한다는 예상도 있었는데요.
오늘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한 만큼, 주 후반쯤에 한 차례 더 개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장과 국정원장에 대한 인선도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머지않아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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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김민찬
윤 대통령,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개각 단행
윤 대통령,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개각 단행
입력
2023-12-04 15:23
|
수정 2023-1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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