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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둔기 살해' 대형 로펌 변호사 구속영장

'아내 둔기 살해' 대형 로펌 변호사 구속영장
입력 2023-12-05 15:16 | 수정 2023-1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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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변호사에 대해서 경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미국 변호사인 이 남성은 범행 이후 유명 로펌에서 퇴사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그제(3) 저녁 8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한 사람은 여성의 남편이었습니다.

    [119 상황실]
    "(신고 내용은) 40대 여자가 머리 부상이고, CPR(심폐소생술 필요)이다라고 해서 출동을 나간 건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여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제 밤 9시 반쯤 50대인 남편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범행 후 집을 나갔던 남성은 다시 자택으로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남성은 전직 다선 국회의원의 아들로, 국내 유명 로펌 소속 미국 변호사였는데, 사건 직후 로펌을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추궁하는 한편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아내의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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