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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조기 종료‥"50% 성공"

인요한 혁신위 조기 종료‥"50% 성공"
입력 2023-12-07 15:21 | 수정 2023-12-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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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도부와 중진의원 희생안을 놓고 당과 갈등을 빚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결국 조기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50% 성공했다. 나머지는 당에 맡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오늘 마지막 회의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참패를 계기로 혁신위가 출범한 지 42일 만입니다.

    오는 24일까지가 활동 기한이지만, 2주 정도 빨리 활동을 접는 겁니다.

    인 위원장은 최근 총선용 개각을 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기현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또 이렇게 알아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셔서 많이 배우고 나갑니다."

    혁신위는 1호 혁신안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건의해 관철시켰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등의 혁신위 제안도 당 총선 기획단에서 수용됐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지도부와 혁신위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어제는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이 갈등 봉합을 위해 긴급 회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우리는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면서 좀 더 기다리겠습니다."

    혁신위는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 혁신안을 최종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위 활동 내용을 담은 백서를 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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