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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 '해제'‥병원·대중교통 '유지'

마스크 의무 '해제'‥병원·대중교통 '유지'
입력 2023-01-20 16:59 | 수정 2023-01-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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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다만 병원이나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박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네 가지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세 가지가 충족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면서 의무 지침을 완화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에서의 착용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는 완화되지만 코로나19 위협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고위험군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면서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받으시길 강력히 권고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어 지난해 설 연휴를 거치면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가 더해지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연휴기간 선별진료소와 원스톱 진료기관, 당번 약국,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운영 등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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