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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천 명 넘어‥정부, 구조대 파견

사망자 4천 명 넘어‥정부, 구조대 파견
입력 2023-02-07 16:56 | 수정 2023-02-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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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 사망자가 4천300명을 넘어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력한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천300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도 계속 늘어나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 이후 하루가 지났지만, 피해 현장에는 여전히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1만 명에 이를 확률이 47%라는 미국 지질조사국 분석도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영하권의 강추위가 닥치면서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진 이후, 규모 5.3의 지진을 포함해 8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붕괴에 대한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피해지역의 경우 기반시설이 낙후한 데다 구호의 손길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앞다퉈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깊은 애도와 함께 튀르키예에 구조반을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국과 유럽연합도 구조대를 보내기 시작했고, 이란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구호대 파견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튀르키예에 우리 군 수송기로 구조 인력을 급파하고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 추진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국제구조대 60여 명 등 정부 차원의 구호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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