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29 참사 유가족 단체가 설치한 서울광장 추모 분향소에 대한 철거 기한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유가족의 비통한 심정을 이해하고 있기에 이 문제를 다른 사안처럼 다루진 않겠다"며 "일주일간 행정대집행을 미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 부시장은 "서울광장 추모시설물은 시민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무단 설치한 시설물에 대한 행정집행 철거는 행정집행 기관으로서 지극히 마땅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부시장은 유족 측에 제안했던 녹사평역 지하4층 추모공간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와, 거부한다면 다른 추모공간과 관련한 대안을 주말인 12일까지 제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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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BC뉴스
지윤수
서울시, '서울광장 분향소 철거' 일주일 연기
서울시, '서울광장 분향소 철거' 일주일 연기
입력
2023-02-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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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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