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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사냥이 일상"‥"방탄하다 침몰"

"사법 사냥이 일상"‥"방탄하다 침몰"
입력 2023-02-23 17:00 | 수정 2023-02-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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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체포동의안 처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 일상화됐다며 영장청구의 부당함을 호소했는데, 국민의힘은 정치보복 운운하며 물타기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자간담회를 연 이재명 대표는 구속영장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국가권력으로 장난하면 깡패라고 비판한 데 이어 오늘은 사법사냥이 일상화됐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 일상이 돼 가고 있는 폭력의 시대입니다.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말았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의혹은 10년 전에 벌어진 일이고 사건 내용이 바뀐 게 없다며, 바뀐 게 있다면 대통령과 검사만 바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속영장은 판사 설득용이 아니라 대국민 선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없는 이재명 구속영장이라고..주어에 이재명이 거의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피해자 행세를 하며 정치보복이라고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치 보복 운운하며 물타기를 하고 있는 지금의 이재명 대표입니다. 입법부의 권한 국가 권력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표입니다."

    또 정치 탄압이 맞다면 의원총회까지 열어 부결로 분위기를 몰고 갈 이유가 없다며 뭐가 두려운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한민국 법질서를 받아들여서 불체포 특권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응하는 것이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민주당을 겨냥해서도 이재명 방탄을 하다 역사속으로 함께 침몰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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