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에코프로 그룹주 일제히 하락

각국 금융당국이 개별 위기 때마다 신속하게 유동성 강화로 상황을 안정시키면서 주식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며 오늘 장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양시장에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2% 가까이 올라 이탈했던 800선을 바짝 다가서며 금요일장을 마감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7.78포인트 오른 2,395.69포인트로, 코스닥은 15.41포인트 상승한 797.3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4거래일 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물량을 담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르면서 마감된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해제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2조 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올라 주가가 80만 원을 회복해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셀트리온은 주주총회 기대감에 3%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쉼 없이 달리던 에코프로 그룹주는 오늘 차익실현 매물로 일제히 크게 내린 가운데 에코프로의 주가는 8% 넘게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0.8원 내린 1,302.2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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