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주 발사체 발사 영향, 국내 증시 혼조세‥코스피 소폭 조정·코스닥 상승 마감

5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국내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 속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는 소폭 조정받으며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코스닥은 코스피와 반대로 소폭 올라 이틀 연속 이어진 메이저 수급 주체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 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8.4 포인트 하락한 2577.12 포인트로, 코스닥은 5.44 포인트 상승한 856.94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하락 마감한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NC소프트가 신작 게임에 대한 혹평이 지속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 무산 가능성에 8%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고 농심이 실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또, LIG넥스원은 한국공항공사와 20억 원 규모의 김포국제공항 불법 드론 탐지 장비 구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지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29원 상승한 1327.2원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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