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자국에서 고층 건물을 맨몸으로 올라 징역형을 산 20대 영국인 남성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오르다 72층 높이에서 구조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스물네 살 영국인 조지 킹-톰프슨 씨는 새벽 5시부터 타워를 오르기 시작해, 약 네 시간 만인 아침 9시쯤 309미터에 달하는 72층 높이에서 곤돌라로 구조됐고,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남성을 체포해 건조물침입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킹-톰프슨은 "롯데타워에 올라 점프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6개월 전부터 계획했고, 사흘 전 입국해 하루는 모텔에 투숙하고 이틀 동안 노숙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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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BC뉴스
김민형
롯데월드타워 72층 '맨손 등반' 영국인 체포
롯데월드타워 72층 '맨손 등반' 영국인 체포
입력
2023-06-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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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6-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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