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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일 없어야"

"한중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일 없어야"
입력 2023-06-14 16:56 | 수정 2023-06-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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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한·중관계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오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조 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건강한 한·중관계는 상호존중과 공동이익이 핵심이라며, 싱 대사의 발언을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조태용/국가안보실장]
    "한중 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역행하는 그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이 싱 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한 뒤 대통령실 차원에서 중국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중국이 이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조 실장은 다만 '적절한 조치'가 무엇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싱 대사의 발언이 올해 하반기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거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용/국가안보실장]
    "제가 싱하이밍 대사라는 말을 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정상 차원에서 한중일이 필요해서 만든 겁니다."

    조 실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납니다.

    지난 4월 신설된 한·미 핵협의그룹 NCG는 한·미 양자회담의 의제로 올라와 있는데, 조 실장은 일본의 NCG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조 실장은 "NCG는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작전 수준에서 한·미간 협의하는 그룹"이라며 "한·미·일 확장억제협의체는 정책적 수준의 협의로 NCG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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