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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추정 미사일 1천km 날아 동해상 낙하

ICBM 추정 미사일 1천km 날아 동해상 낙하
입력 2023-07-12 16:56 | 수정 2023-07-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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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미군 정찰기가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해 온 북한이, 이를 빌미로 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의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탄도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 킬로미터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보이는데 일본 방위성은 고도 6천 킬로미터까지 상승한 미사일이 한반도 동쪽으로 550km 떨어진 공해상에 11시 13분쯤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고체연료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에 또다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큰 겁니다.

    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그제부터 국방성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잇따라 담화를 내며 군사행동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하고 있다며 "미군 정찰기가 격추되지 않으리란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미군 정찰자산의 비행은 통상적인 정찰활동이며, 배타적 경제수역은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있는 곳이라고 북한의 침범 주장을 일축해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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