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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조직위 "내일 오전 10시부터 비상 대피"

잼버리조직위 "내일 오전 10시부터 비상 대피"
입력 2023-08-07 17:11 | 수정 2023-08-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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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라북도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잼버리 세계스카우트에 참여하고 있는 156개국 3만 6천여 명이 내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대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대피 계획이 마련됐다"며 "세계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버스 천여 대를 동원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국토부와 경찰, 소방 관계기관의 협조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통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 쪽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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