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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등 홍수주의보‥"인근 주민 침수 대비"

대구·경북 등 홍수주의보‥"인근 주민 침수 대비"
입력 2023-08-10 17:52 | 수정 2023-08-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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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하면서 충주 지역을 지나고 있는데요.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 태풍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전국 태풍 특보 상황입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발표된 특보를 보시면,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곳은 태풍주의보가, 전체가 빨갛게 칠해진 곳은 태풍 경보가 내려진 곳인데요.

    태풍경보는 강원도 강원 평지와 속초 평지, 강원 북부 산지 등에 여전히 발표가 되어 있고요.

    태풍주의보를 보시면 경기도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등 대부분의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입니다.

    이 특보는요, 6시 이후에 발효가 될 예정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 특보 내려진 곳도 늘고 있습니다.

    먼저 보시면 의성군 장성교와 군위군 무성리에는 홍수경보가 발표가 되어 있습니다.

    홍수주의보 내린 지역도 하나씩 살펴보면요.

    영동군의 양강교, 문경시의 김용리, 대구시의 신암동, 밀양시의 삼랑진교 등 이렇게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이 몰고 온 비로 인해 하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홍수 주의보 내려진 지역 실시간 cctv 영상 보겠습니다.

    먼저 김천시 김천교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이 상당히 빠르게 흐르고 있는데요.

    현재 수위 3.86미터입니다.

    또 많은 비가 내린 경주 지역, 강동대교 현재 모습 보겠습니다.

    하천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흐르는게 cctv로도 보이는데요.

    다음으로는 비 많이 내리는 지역 cctv 한 개 더 보겠습니다, 고성 오호초교인데요.

    고성에는 한때 시간당 91.3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기상청이 올해 도입한 극한호우 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현재 극한호우 재난문자 발송 대상이 수도권이라 고성 지역에는 문자 발송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시간당 15.5mm로 많이 잦아든 상황입니다.

    이렇게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 예보발령 현황을 보겠습니다.

    부산광역시의 강서구, 대구의 군위군, 충북의 영동 등 22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부산광역시의 북구, 금정구, 세종시, 경기 평택 등 5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이미 지난 집중호우 때 피해 입은 지역들도 있어서 산사태 상황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직 공식 집계는 안됐지만 대구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사망 1건, 실종 1건이 접수돼 있습니다.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피 인원은 약 7천 7백 세대, 만여 명입니다.

    지난 집중호우 때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지역이 6천 5백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MBC 재난방송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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