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CPI 상승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오늘 코스피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한 이후 끝까지 오름세를 지켜낸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조 원 이상의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단숨에 2,570선을 회복해 냈고,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확대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이었습니다.

코스닥도 올랐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보다 더 크게 올라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8.19포인트오른 2572.89포인트로, 코스닥은 16.75포인트 상승한 899.47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거의 모든 종목이 오르면서 마감한 가운데 웅진 씽크빅이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거래일 만에 강세 흐름을 보였고, 일동제약이 연구소 분할 결정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11% 이상 올랐습니다.

또, KCC는 올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 속에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신한지주가 외국인 팔자에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종이·목재 업종만 하락했고 그 외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325.7원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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