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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직원 횡령 3천억 원 육박‥'역대 최대'

경남은행 직원 횡령 3천억 원 육박‥'역대 최대'
입력 2023-09-20 16:59 | 수정 2023-09-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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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 횡령 사고 규모가 3천억 원에 육박해, 역대 금융권 횡령 사고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씨의 횡령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500억 원대가 아니라 2천988억 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위 대출 취급을 통한 횡령액이 1천23억 원, 서류 위조 등을 통해 대출 원리금 상환 자금을 빼돌린 규모가 1천96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씨는 거액의 횡령 자금을 골드바나 부동산 매입, 골프·피트니스 회원권 구매, 자녀 유학비,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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