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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입력 2023-10-16 16:59 | 수정 2023-10-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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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현재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0원 정도 유류세를 깎아주고 있습니다.

    이번 달까지 시행하려던 조치였는데, 최근 기름값이 오르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초 이번 달 말에 끝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올해 말까지 두 달 더 이어집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한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는 리터당 휘발유는 205원, 경유는 212원씩 유류세를 깎아주고 있지만, 최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에 육박할 정도로 기름값이 급등해 부담이 커졌습니다.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한 번 더 연장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화물차와 버스 등에 지원하는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 역시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기름값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은 큰 영향이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사태 이후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아직까지 에너지 수급에는 차질이 없고 금융 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도 현재로서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국면이 진정되던 중에 이번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금융 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은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4시간 금융·실물 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상황별 조치계획에 따라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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