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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내 '의대 증원' 절차 마무리"

"4주 내 '의대 증원' 절차 마무리"
입력 2023-10-26 16:58 | 수정 2023-10-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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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오늘부터 의대정원 확대를 위해 각 대학별로 증원 수요와 수용 역량 조사에 나섭니다.

    정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뒤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신속히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오는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증원 여력이 있는 대학들을 2025학년도 정원에 우선 고려하고, 추가적인 교육 역량 확보가 필요한 경우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어디서든 제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초고령사회로 늘어날 의료서비스 수요와 넥스트 팬데믹 등 미래환경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의료 인력 확대를 위해 정부는 오늘부터 각 의과대학의 증원 수요와 학생 수용 능력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에는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꾸려 각 대학의 증원 수요와 역량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사와 점검을 4주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의 수요 조사는 지자체나 지역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될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의료사고 부담을 줄이고, 중증·응급 분야 보상을 확대하며, 근무여건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당장 오늘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하고 다음 주에는 보건의료전문가와 환자-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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