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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육 최대' 경북 뚫려‥럼피스킨 확진 95건

'소 사육 최대' 경북 뚫려‥럼피스킨 확진 95건
입력 2023-11-14 16:55 | 수정 2023-11-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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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에서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경북에서,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처음 나왔습니다.

    중수본은 전국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어제부터 '양성' 소만을 선별적으로 살처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오후 2시 기준 9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가된 2건은 경북 김천과 충북 청주의 한우 농장에서 나왔는데 두 지역 모두 첫 발생입니다.

    특히 김천은 전국에서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전국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제주가 유일합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오늘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경북의 모든 소 사육농장과 관련 업체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의심 신고 2건에 대해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에 확진된 농장이라도 어제부터 선별적으로 양성 소만을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됐고, 최근 럼피스킨이 일부 시 군을 제외하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매개곤충인 모기 등의 활동성 역시 저하된 점도 고려됐습니다.

    다만 최근 2주간 발생한 시 군 중 위험도 평가를 통해 농장 내외로 전파될 위험이 클 경우 기존과 같이 전 두수 살처분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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