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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업무 '정상화'‥원인 파악은 '아직'

주민센터 업무 '정상화'‥원인 파악은 '아직'
입력 2023-11-20 16:55 | 수정 2023-1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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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멈춰 서며 큰 혼란을 빚었던 정부 행정 전산망이 주말에 복구돼, 오늘은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전국 시·군·구청과 주민센터에서도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평소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주민센터.

    서류 발급을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이 차례대로 창구에 앉아 서류를 받아듭니다.

    무인창구 서류 발급도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전국 시·군·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모두 멈춰 섰던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오늘 아침부터 정상 재개됐습니다.

    [이훈영]
    "원래 금요일날 민원 발급 서류가 있었는데 안 돼서 다시 왔거든요. 다시 신청했더니 담당자분이 오전에 전화 주셔서 오게 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업무를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서류 업무들이 처리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산망 마비 사흘째인 어제 공무원 전용 전산망인 '새올' 복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24도 정상작동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한 건 공무원 인증시스템과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

    네트워크 장비 고장으로 민원 업무에 필요한 공무원 인증 작업이 마비됐다는 겁니다.

    그러나 행안부는 아직 장비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등 근본적인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꾸리고, 오늘 오전 상황점검 회의를 한 데 이어 오후엔 장관 주재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회의에서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지자체 공무원이 약 53만여건의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에 원활히 접속했고, 정부24도 민원 26만여건을 정상 발급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산망 장애 기간 동안 납부·신고 등 민원 기한을 연장하고, 수기로 접수받은 전입신고 등은 발급일자를 소급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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