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수석들을 모두 교체하는 등 대통령실을 3실 6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장관들을 교체하는 개각 발표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수석비서관을 전원 교체했습니다.
신설된 대통령실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이 실장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앞으로 구성될 과학기술수석실도 맡게 됩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당은 물론, 내각과도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책실장이 신설되면서, 대통령실은 1년 6개월 만에 비서실과 안보실에 이어 3실장 체제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총선과 개각에 대비해 수석비서관도 모두 교체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변인의 내부 승진이,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가 발탁됐습니다.
또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은 인선에 시간이 걸려 이르면 연내, 아니면 내년 초에야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중 기재부와 국토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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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신설 정책실장에 이관섭‥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신설 정책실장에 이관섭‥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입력
2023-11-30 16:57
|
수정 2023-1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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