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4% 상승 마감‥LIG넥스원 4% 넘게 상승

오늘 국내 증시는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전개됐지만,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와 올해 마지막 FOMC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상승폭은 제한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사들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9.91포인트 상승한 2535.27포인트로, 코스닥은 4.28포인트 오른 839.53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르면서 마감한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올랐고 SK하이닉스 역시 3거래일 연속 빨간불을 이어갔습니다.

또 LIG넥스원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모멘텀이 지속되고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전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오늘도 4% 넘게 오르면서 강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NC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에 부진한 성과에 4% 이상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5원 하락한 131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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