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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격돌 임박‥미국, 러시아 돕는 중국·북한 경고

재격돌 임박‥미국, 러시아 돕는 중국·북한 경고
입력 2023-02-16 09:38 | 수정 2023-02-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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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러시아가 결국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과 북한 등 국가들을 향해 경고하는 한편 서방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돕는 국가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푸틴이 결국 우크라이나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중국과 북한 등 러시아를 돕는 국가들에게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전쟁을 중재하겠다고 나서면서 동시에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둘 다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웬디 셔먼/미국 국무부 부장관]
    "중국은 러시아와 끝없이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관계는 우려스럽습니다."

    오는 24일 러시아의 침략 1주년을 앞두고,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군사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미국 오스틴 국방 장관은 "봄이 되면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러시아가 공습을 계속하고 있지만, 전차 등 서방의 지원이 본격화되면 반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추가적인 군사력 지원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는 봄에 큰 차이로 반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부전선의 교전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전투력을 집중하면서, 방어하려는 우크라이나 군과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다리를 폭파하고 퇴각 준비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황이 어렵다고 인정하면서도 후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번 봄이 전쟁의 중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주력전차 등 무기 전달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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