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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 '해제'‥20일부터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 '해제'‥20일부터
입력 2023-03-15 09:33 | 수정 2023-03-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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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부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립니다.

    김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뒤 하루 평균 확진자가 38% 줄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철도, 항공기 등 대중교통과 대형마트 안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2년 5개월 만입니다.

    앞서 전문가들도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부분 긍정적 의견을 냈습니다.

    [정기석/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지난 13일)]
    "조만간 대중교통 내에서의, 탈것 안에서의 의무도 이제는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부는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자와 코로나 고위험군,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과 요양시설, 일반 약국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 역시 세계보건기구가 4월 말쯤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기 전까지 계속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후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나면 그때부터 정부는 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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