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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비자 발급 재개‥한국행 단체관광은?

중국, 관광비자 발급 재개‥한국행 단체관광은?
입력 2023-03-15 09:47 | 수정 2023-03-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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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가까이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오늘부터 재개합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태국에 도착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공항 직원들이 꽃다발을 전달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중국 관광객 방문이 3년 만에 재개되자, 태국은 부총리까지 공항에 나와 환영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태국에 다시 오게 돼 너무 흥분됩니다. 우리는 이미 3년이나 기다렸어요."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여행에 이어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오늘부터 재개합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사업과 학업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역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제한해왔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없앤 데 이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단체여행은 여전히 빗장을 걸어놓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 들어 6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사드 사태 당시에도 중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단체 여행을 금지한 바 있어, 외교적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각국이 중국과 마찬가지로 서로 왕래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한중 양국이 최근 주 60회 수준인 양국 간 항공 노선을 이번 달 말까지 주 200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합의해, 단체 관광 허용과 별개로 양국 간 인적 교류는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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