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조명아

'SVB 사태'에도 유럽중앙은행 '빅스텝'

'SVB 사태'에도 유럽중앙은행 '빅스텝'
입력 2023-03-17 09:37 | 수정 2023-03-17 09:38
재생목록
    ◀ 앵커 ▶

    유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올리면서 석 달째 대폭조정, 빅스텝을 유지했습니다.

    위기설이 대두됐던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조명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에서 3.5%로 0.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신금리와 한계 대출금리 역시 각각 3%와 3.75%로 0.5% 포인트씩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 달 연속으로 통상적인 규모의 두 배를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이어간 겁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과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위기에도, 유럽중앙은행은 유럽 국가들이 비교적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해 회복 탄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높은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을 때 조차 물가 상승 기조가 유지된다면 추가 인상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전날 위기설에 휩싸였던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스위스 국립은행의 신속한 방침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해소에 일정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