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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입력 2023-03-27 09:32 | 수정 2023-03-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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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모의 핵탄두 공중 폭발시험이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인데요.

    이번 주 예정된 한미 해병대의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47분쯤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밝혔는데요.

    군 당국은 미사일의 종류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남측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입니다.

    올해 들어선 8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인데, 이번 주 미국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 등이 동원될 예정된 한미 해병대의 대규모 상륙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 역시 한반도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23일에는 모의 탄두를 탑재한 수중 핵드론 폭발시험을 실시한 사실을 전격 공개했고, 핵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600미터 상공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공중 폭파하는 시험에도 성공했다고 북한은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두고 '전쟁 준비'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한미 연합연습은 지난주 종료됐지만 다음달까지 야외 실기동훈련이 이어지는 만큼, 북한이 이를 트집 잡아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정상 각도 발사나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 강도 높은 추가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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