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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합참 "북한 중거리급 이상 미사일 1발 발사"

합참 "북한 중거리급 이상 미사일 1발 발사"
입력 2023-04-13 09:31 | 수정 2023-04-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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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아침 7시 23분경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당초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대피 경보를 내기도 했지만, 조금 전, 일본에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수정 발표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동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이 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지시했습니다.

    이후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미사일이 홋카이도나 그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해 정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자세한 제원 등을 분석중에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16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 순안일대에서 ICBM을 발사한 바 있는데요.

    이후 한 달 만에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도쿄로 향하기 불과 3시간 전에 미사일을 발사해,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당시 ICBM은 고각으로 발사돼 1천여 ㎞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우리 합참은 분석했는데요.

    북한은 발사 다음날 화성-17형을 발사했다면서,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쟁 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뒤 이틀 만에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겁니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었는데, 6일째인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도발까지 재개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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