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 시흥시 주택가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양주의 한 타이어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한 동이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시흥시의 한 빌라.
집 베란다 유리창이 부서졌고, 방충망은 찢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이웃집에 침입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흉기를 든 남성은 이웃집 유리창과 방충망을 파손하기도 했습니다.
[이웃 주민]
"남자가 이층에서 이렇게 벽에서 내려오더라고요. 너무 무서워서 112에 신고를 했죠. 그랬더니 창문을 깨기 시작하면서…"
남성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달아났습니다.
옆 건물 3층 창문을 통해 빠져나온 피의자가 이쪽 옥상으로 올라오면서 추격전은 계속됐습니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1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시흥시는 흉기난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까지 발송했습니다.
경찰은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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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류현준
흉기 난동 40대 체포‥타이어 창고 화재
흉기 난동 40대 체포‥타이어 창고 화재
입력
2023-04-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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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4-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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