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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기준금리 연내 인하, 조금 일러"

한은총재 "기준금리 연내 인하, 조금 일러"
입력 2023-05-04 09:35 | 수정 2023-05-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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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조금 이르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원화 약세와 관련해선 차차 약세 압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 압력 완화에 따라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금 이르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총재는 통화 정책과 관련해 "지금은 기준금리 인상의 누적효과를 평가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3.7%로, 14개월 만에 3%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한은의 목표치인 2%보단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다, 지난 2월과 4월 3.5%로 동결된 바 있습니다.

    최근 원화 약세와 관련해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미국 통화정책 전망을 고려할 때 원화 약세 압력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정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주요 선진국이 예전처럼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긴 어려울 거란 평가입니다.

    또, 한국과 미국은 산업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퍼스트 리퍼블릭 사태 등 최근 미국 은행 부문의 긴장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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