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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았다 누리호‥오늘 오전 최종 결과 발표

날았다 누리호‥오늘 오전 최종 결과 발표
입력 2023-05-26 09:44 | 수정 2023-05-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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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무사히 위성들을 우주로 내보냈습니다.

    발사 중계를 시청한 윤석열 대통령도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당국은 오늘 오전 전체 위성과의 교신 결과 등을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5, 4, 3, 2, 1 엔진 점화, 이륙"

    마침내 300톤급 엔진의 추진력을 받은 누리호가, 굉음과 함께 서서히 움직였습니다.

    몸체만큼이나 기다란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상공을 뚫고 지구의 중력, 공기의 저항을 극복하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습니다.

    발사 2분 뒤 1단 로켓이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과 2단 로켓 분리도, 성공했습니다.

    발사 13분이 지나고, 드디어 목표 고도인 550km에 도달한 누리호는 우주 공간에 위성들을 차례로 내려놓았고 18분여 동안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누리호의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립니다."

    실시간으로 발사 중계를 지켜본 윤석열 대통령도 발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이거는 우리 산업과 과학 기술계의 대단한 쾌거입니다."

    과학기술부는 오늘 오전 11시에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의 양방향 교신 여부를 포함해 다른 위성의 통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위성들이 자기 궤도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는 내일, 지구 관측에 사용하는 영상레이더 안테나를 펼칩니다.

    위성들이 제 기능을 다하는 것이 모두 확인되면, 비로소 이번 발사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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