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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국으로 확대‥위기경보 '주의'

장마 전국으로 확대‥위기경보 '주의'
입력 2023-06-26 09:34 | 수정 2023-06-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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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은 어느 정도 출근이 마무리가 돼 이곳 여의도역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인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우산을 쓰고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회사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수도권 등 내륙에 오늘 오전 시간당 10~20mm씩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충북과 경남내륙,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방에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전남, 전북, 충남 등 남부지역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제주에 걸쳐 있던 정체 전선이 올라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30-100mm, 제주 50-150mm입니다.

    비구름의 이동에 따라,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은 시간당 20-40mm, 제주지방은 4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내일까지 집중된 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밤새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서울시는 청계천과 성북천, 정릉천, 우이천 등 4개 하천에 출입을 통제한 상태입니다.

    ◀ 앵커 ▶

    네, 어제 호우특보까지 내려졌던 제주 지역은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

    네, 어제 한때 제주엔 시간당 2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제주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있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3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습니다.

    중대본은 해안가와 하천,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에 사전통제와 대피 안내를 지시했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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