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조율중입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텐데,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두 나라의 입장 차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2년 연속 초청국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방문하는 만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대통령실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순방 기간 중에 한일 정상회담도 가지는 것으로 현재 일본과 조율 중에 있습니다."
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뒤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만큼 오염수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일본 언론은 정상회담 개최는 물론,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정성 등을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의제를 미리 정하지 않았지만 논의된다면 국민 건강이 우선이라는 기준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정상 간 대화에서 오염수 배출에 대한 이견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IAEA 보고서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힌 우리 정부로서는 한일관계 정상화를 강조해온 기조가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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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한일 정상회담 조율 중"‥의제는 '오염수'
"한일 정상회담 조율 중"‥의제는 '오염수'
입력
2023-07-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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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7-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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