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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국지성 호우‥돌풍·벼락 주의

곳곳 국지성 호우‥돌풍·벼락 주의
입력 2023-07-10 09:32 | 수정 2023-07-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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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전국 곳곳에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턴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이번 주 내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세종시에서 들어온 제보 영상입니다.

    거센 빗소리와 함께 번개가 쉴 새 없이 번쩍이고, 천둥소리가 이어집니다.

    오늘 새벽 서쪽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서 내륙에는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 9시 현재 강원과 전남, 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추가로 호우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온 비로도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북 상주시 초산동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나무와 전신주 등이 쓰러졌습니다.

    도로 2차로는 나무에 막혔고, 반대 차선 쪽에는 가로등과 전봇대가 기울어져 위태롭게 전선에 걸려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12시쯤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공사장 축대 붕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번 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이번 주 내내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매일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 역시 13일과 14일을 제외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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