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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비 피해 상황 집계‥산사태·홍수 피해 위험 지역은?

중대본 비 피해 상황 집계‥산사태·홍수 피해 위험 지역은?
입력 2023-07-18 09:40 | 수정 2023-07-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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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그러면 사회팀 차현진 기자와 비 피해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차 기자, 인명피해는 얼마나 됩니까?

    ◀ 기자 ▶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지난 9일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41명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사망자나 실종자는 변동 없이, 그대로 쉰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는 3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젯밤 7시 50분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실종자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번 비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 유실을 비롯한 공공시설 피해는 912건으로 늘었습니다.

    또, 침수된 주택만 274동에 달하는데요.

    주택이 완전히 부서지거나, 반쯤 부서진 곳도 46동으로 늘었습니다.

    또 전국에서 1만 2천여 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는데, 아직 5천6백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오늘과 내일도 큰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걱정이 큰데요.

    산사태와 홍수 피해 위험은 어느 정도입니까?

    ◀ 기자 ▶

    네, 오늘부터 내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100에서 20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충남권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많게는 2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퍼부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는데요.

    현재도 경기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권과 제주도 등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특히 전라권엔 시간당 30에서 60mm의 폭우가,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에도 시간당 10에서 3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이미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니, 산사태 위험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자체들도 추가 비 피해를 대비해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 보은군 국도 19호선 봉계터널, 산사태 위험으로 양방향 전면 통제 중입니다.

    보은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내북면 쪽으로 우회해달라고, 보은군이 재난문자를 발송했고요.

    홍수 위험도 살펴보면요.

    현재 경북 예천 회룡교는 홍수경보가 해제됐지만, 전북 임실군 일중리 등에는 여전히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 역시, 벌교천 수위가 상승해 홍교 인근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밤사이 비가 많이 내린 경기 안양도, 학의천 수위가 올라 하천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주민분들께서는 하천이나 저지대 쪽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셔야겠습니다.

    ◀ 앵커 ▶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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